순천향대 천안병원, 새병원 개원식 개최...'New Beginning'

  • 전국
  • 천안시

순천향대 천안병원, 새병원 개원식 개최...'New Beginning'

-새병원 통한 새로운 시작 '서막'올라
-지역 의료수준 획기적 개선
-인간사랑 실천하는 병원으로 거듭나

  • 승인 2025-07-07 16:39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KakaoTalk_20250707_162510984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중부권 지역민의 기대 속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였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7일 오후 새병원 6층 현곡홀에서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오세현 아산시장 등 100여명의 지역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New Beginning : 새로운 시작, 위대한 변화'를 외치며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천안시립예술단과 소프라노 윤나리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환영사, 기념사, 축사, 새병원 소개 및 동영상 시청,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새병원은 기존 병원과 인접한 부지에 지상 15층·지하 5층 1000병상 규모로 지어져 연령별, 질병별 의료공백 없는 토탈 메디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의료장비와 시스템을 갖추고, 5월 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새병원은 안정화 단계를 거쳐 2달 만인 7월 7일 개원식을 개최하게 됐다.

새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지하에 마련된 103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은 고질적 문제였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최대 4인실로 구성된 넓은 병실과 옥상정원 등의 휴게공간은 입원한 환자들에게 쾌적한 치료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병원은 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직군에서 400여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하면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새병원은 바이오 의생명 산업의 메카로 새롭게 발돋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는 지근거리에 위치한 순천향대 의대와 순천향의생명연구원의 교육 및 연구역량이 결집됐기에 새병원-의대-연구원이 중개연구 영역에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국가 의생명 산업의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문수 병원장은 환영사에서 "새병원은 지역의 의료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보다 나은 환경에서 권역민의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꿈을 펼치는 공간이 되고, 지역사회의 성장을 이끄는 대표 의료기관으로 새롭게 발돋움할 것"이라고 했다.

서일교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새병원은 단순히 더 크고 화려한 건물을 짓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료의 새로운 심장을 세우고자 했다"며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응급 및 필수진료를 지키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순천향 설립이념인 인간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안=하재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편집국에서]금산 물놀이 사고현장에서
  2. 대전 보행자 교통사고 매년 1200건… 보행자 안전대책 시급
  3. '수업 전 기도' 평가 반영 충남 사립대에 인권위 "종교 자유 침해"
  4. 32사단, 불발화학탄 대응 통합훈련 실시
  5.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창립 20년,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사업화 중심지 자리매김
  1. '예비 수능' 9월 모평 사회탐구 응시 증가…'사탐런' 두드러져
  2. [홍석환의 3분 경영] 10년 후, 3년 후
  3. 대전탄방초 용문분교장 개교 준비 이상 무… 교육감 현장 점검
  4.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5. [춘하추동] 광복80년, 우리는 진정 국보를 환수하고자 하는가?

헤드라인 뉴스


“2027 충청 U대회 성공은 국가균형발전과 충청 성장동력 모델”

“2027 충청 U대회 성공은 국가균형발전과 충청 성장동력 모델”

2027년 충청권 4개 시·도가 개최하는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하계U대회)를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 미래 성장동력의 엔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를 위해 정책적·제도적 지원은 물론 충분한 예산 확보가 필요하고, 특히 4개 시·도의 고유한 역사와 정체성을 비롯해 산업과 관광 등 특성을 활용한 도시 브랜딩과 마케팅 전략을 제대로 수립해야 한다는 제언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국회의원 주최로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2027 충청 U대회 성공..

공깃밥 1000원 공식 깨지나… 쌀값 15% 오르자 소상공인·소비자 울상
공깃밥 1000원 공식 깨지나… 쌀값 15% 오르자 소상공인·소비자 울상

쌀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식당 공깃밥 1000원 공식이 깨지게 생겼다. 소비자들은 밥상 필수품인 쌀값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식당 등도 이제껏 올리지 않았던 공깃밥 가격을 올리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기준 대전 쌀 20kg 한 포대 소매가는 5만 9800원으로, 1년 전(5만 1604원)보다 15.8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인 5만 3315원보다 12.16% 인상했다. 가격이 급격하게 인상되면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지정… K바이오 핵심 거점으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지정… K바이오 핵심 거점으로

국토교통부가 충북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28일자로 승인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으로 면적 411만9584㎡다. 사업비는 2조3481억 원, 유치업종은 바이오 산업,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는 2018년 8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농업진흥지역 등 입지 규제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2023년 8월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