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교통유발부담금 부과건수 늘자 체납액 3~4배 증가

  • 전국
  • 천안시

천안 교통유발부담금 부과건수 늘자 체납액 3~4배 증가

- 2022년 4131건→2024년 4408건으로 2년 새 부과 대상 증가
- 체납액은 동남구 3배, 서북구 4배 급증
- 권오중 시의원, "징수전담팀 신설 강력히 행정부에 건의"

  • 승인 2025-07-09 11:00
  • 신문게재 2025-07-10 12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천안시청 전경 (2)
천안시가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혼잡을 유발하는 시설물에 부과하는 '교통유발부담금'의 부과 건수와 체납액이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는 결과를 보였다.

9일 시에 따르면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대상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친 후 부과기준일인 매년 7월 31일 등기상 소유자에게 10월 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



부과 대상은 주거용 건물을 제외한 연면적 1000㎡ 이상인 시설물이며, 부담금 산출은 각층 바닥면적의 합계*단위부담금*교통유발계수로 산정된다.

교통유발계수와 단위부담금은 지자체마다 차이가 있고, 경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같은 연면적이라도 사용 용도와 업종 등에서 차이 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내에서는 최근 3년간 매년 4100건·36억 이상 부과되고 있으며 2008년 2037건·13억500만원 보다 2배에서 3배 사이 규모가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 동남구 2022년 1133건·14억3359만4000원, 2023년 1152건·13억5460만9000원, 2024년 1168건·14억2632만3000원이 부과된다.

서북구도 2022년 2998건·22억2600만원, 2023년 3090건·22억6500만원, 2024년 3240건·23억1900만원이 고지되고 있다.

체납액은 동남구는 1345만원, 2762만8000원, 3970만8000원으로 3배 증가했으며 서북구는 2900만원, 4500만원, 1억2700만원으로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교통유발부담금의 체납액이 증가하는 만큼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권오중 천안시의원은 "정말 어려운 시민이 아닌 악성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징수하는 전담팀 신설을 행정부에 강력히 건의했다"며 "징수전담팀에는 은행이나 세무서에서 경험을 쌓은 경력자도 포함해 지방세 520억·세외수입 470억을 거둬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행금 천안시의장, 7곳서 업무추진비 절반 이상 사용
  2. 강제 휴학 시키는 대학?…충남대 의대 24학번 본과 진급 문제 항의
  3. 양주시, 시내버스 81번 2대 증차…1월 12일부터 운행
  4. 우상호, "강훈식 불출마할 것" 충청 지방선거 출렁
  5. 대전시, 미국 바이오.첨단기술 협력 확대
  1. 학폭 이력에 대입 수시 탈락… 법조계 소송으로 몰리고 소년범 역차별 우려
  2. '포항형 주거복지' 새 청사진 나왔다
  3. 정치권 시간표에 끌려가나… 대전·충남 통합 ‘반대 확산’
  4. [주말사건사고] 블랙아이스 다중추돌사고부터 단전까지… 강풍에 대전충남 화재만 10건
  5. 조상호 부위원장, '참모' 수식어 떼고 '세종시장' 정조준

헤드라인 뉴스


정치권 시간표에 끌려가나… 대전·충남 통합 ‘반대 확산’

정치권 시간표에 끌려가나… 대전·충남 통합 ‘반대 확산’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의 시간표대로만 굴러가면서, 정작 통합 주체인 지역주민은 '결정 과정'에서 밀려나는 것 아니냐는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첫 타운홀미팅을 열었지만 현장에선 "주민투표로 결론 내라" "무엇을 어떻게 바꾸는지부터 공개하라"는 요구가 오히려 더욱 선명해 졌기 때문이다. 11일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발전특별위원회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9일 대전 서구 둔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타운홀미팅'을 열고 통합 추진과 관련한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민주당이 통합..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공모, 2029년 조기 완공 스타트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공모, 2029년 조기 완공 스타트

이재명 정부가 2029년 8월로 앞당겨 건립키로 한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의 후속 작업인 건축 설계공모가 12일 본격화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이날 대통령 세종 집무실에 대한 사전 규격 공고로 시작되는 추진 일정을 공개했다. 주안점은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국격 강화와 국민적 자긍심 고취, 역사적 건축물로 승화하기 위한 '품격 있는 디자인', 대통령과 참모들 간의 소통 강화 등 '국정 효율성 제고', '최고 수준의 보안', '국민 소통과 조화' 등에 둔다. 이번 설계공모는 행복도시건설특별법에..

홈플러스 유성점 매각 검토에 대전 유통지형 변화하나
홈플러스 유성점 매각 검토에 대전 유통지형 변화하나

홈플러스 대전 문화점 폐점이 보류된 데 이어 유성점도 매각이 거론되자 대전 대형마트 유통 구조 변화에 따른 인근 상권 침체와 소비자들의 소비 편익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해당 점포가 문을 닫을 경우 대전 대형마트 유통 지도에서 주요 점포가 사라지게 돼 인근 거주자들의 불편과 상권 위축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내년 중 서수원점과 야탑점, 진해점을 매각할 예정이며, 현재 매매계약이 진행 중인 대전 유성점과 동광주점까지 5곳이 매각 대상이다. 홈플러스는 4000억 원가량으로 예상되는 매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설 연휴 승차권…‘15일부터 예매하세요’ 설 연휴 승차권…‘15일부터 예매하세요’

  • 상소동 얼음동산 ‘겨울나들이’ 상소동 얼음동산 ‘겨울나들이’

  • 윤석열 전 대통령 구형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구형에 쏠린 눈

  • 천연기념물 원앙 무리 대전 유등천에서 겨울나기 천연기념물 원앙 무리 대전 유등천에서 겨울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