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기자간담회 "주거복지모델 구축"

  • 전국
  • 부산/영남

이강덕 포항시장 기자간담회 "주거복지모델 구축"

2030년까지 공공임대주택 3500호 공급
POBATT 도심 이차전지 공유캠퍼스 조성
빈 건축물 활용 '상생 임차-임대' 추진도

  • 승인 2025-08-27 17:24
  • 수정 2025-08-28 10:01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이강덕 포항시장이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할 산업·주거·복지 융합형 통합 주거복지모델 구축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신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과 주거안정으로 청년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돼야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이 완성됩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할 산업·주거·복지 융합형 통합 주거복지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이 밝힌 3대 핵심사업은 기초지자체 최대 '천원주택' 공급, 빈 건축물 활용 '상생 임차-임대' 추진, 'POBATT 도심 이차전지 공유캠퍼스' 조성이다.

천원주택은 1일 1천원, 월 3만원의 임대료로 최초 2년, 최장 4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과 신혼부부 중 무주택 세대를 선정해 공급한다.



이 사업은 LH 보유 임대주택을 시에서 월 3만원에 이들에게 공급하는 것으로 올해 100호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5년 내 500호까지 확대 공급한다. 임대료 차액은 시에서 부담한다.

2단계에서는 신혼부부·다자녀·근로자 중심으로 1800호, 3단계에서는 다자녀·고령자 중심으로 1200호를 공급하는 등 2030년까지 총 3500호의 공공임대주택을 마련한다.

빈 건물을 활용한 '상생 임차-임대' 사업은 침체된 구도심을 청년 인재 육성과 상업·문화 거점으로 재구성한다.

리모델링한 빈 건물에는 창업인큐베이팅 레지던스와 신산업 인력양성 교육센터, 복합예술촌·창작 레지던스 등 거점시설 5곳을 조성하고 창업 및 문화예술 공간 수요자 매칭사업 22곳을 운영해 청년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차전지 산업 등 미래 전략산업과 연계한 'POBATT 도심 공유캠퍼스'도 조성한다.

지역대학 모두 참여하는 공유 플랫폼 기반의 이차전지 교육장을 조성해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해 국내외 공급한다.

이강덕 시장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등 모든 시민이 포항에서의 삶을 자부심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으로 힐링 가을여행 오세요"
  2. 대전 유성 노인회서 견학갔다가 80대 실종 9일째…인력 600여명 투입 '희망을'
  3. 대전A고 학교운영위원장 교권침해? 24일 '교보위' 촉각
  4. [S석 한컷]서포터석에서 탐탐이 치는 K-리그 기자! 음치-박치-엇박자 서포터 현장팀 체험
  5. 대전경찰청,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1. 프로야구 티켓 매크로 대량구입 암표되팔이 20대 '체포'
  2. [사설] CTX 개통 앞당길 방안 찾아야 한다
  3. 기계 정식용 양파 모종, 노지서도 안전하게 키운다
  4. [사설] 세종경찰 '빈약한 여건' 개선해야
  5. 대전가톨릭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 젠더기반폭력 근절 캠페인

헤드라인 뉴스


24일 대전시 국정감사에 쏠린 눈… `창 대 창` 대결 승자는?

24일 대전시 국정감사에 쏠린 눈… '창 대 창' 대결 승자는?

24일 진행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 국정감사에 정치권 시선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인 박정현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감사위원들과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감장에서 벌어지는 전초전에서 누가 기선을 잡을지 주목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대전시청을 찾아 대전시를 상대로 국감을 진행한다. 이날 대전시 국감은 지방 1반이 담당한다. 신정훈 행안위원장이 감사반장을 맡고, 감사위원으론 민주당 6명, 국민의힘 3명, 조국혁신당 1명의 의원이 참여한다. 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대전에 설립돼야"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대전에 설립돼야"

국가 우주항공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전담기관인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이 설립 예정인 가운데 대전시가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유치전에 나섰다.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22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노경원 차장을 만나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대전 설립과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인력양성사업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은 정책개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창업 및 해외 진출 지원 등 국가 우주항공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전담기관으로, 우주항공청이 9월 공청회를 통해 설립 추진을 공식화한 바 있다.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

유류세 인하 올 연말까지 연장… 인하 폭은 휘발유 3%, 경유·LPG 5% 축소
유류세 인하 올 연말까지 연장… 인하 폭은 휘발유 3%, 경유·LPG 5% 축소

정부의 한시적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오는 연말까지 두 달 더 연장된다. 다만 인하 폭이 축소되면서 다음 달부터 휘발유는 25원, 경유는 29원가량 오를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과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10월 31일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는 12월 31일까지 연장된다. 기재부는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급격히 늘지 않..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

  •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