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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경. 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
AI 기술 사업화 사업은 AI 기술개발 및 고도화, 전문 컨설팅 제공, 신규 일자리 창출, 국내외 마케팅 지원 등 기업 성장 전 주기에 걸친 지원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AI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들은 대화형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위성영상을 분석하고 정보를 제공하여 국방·안보·재난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사회정서학습(SEL) AI 도구를 개발해 아동·청소년의 정서 인식 및 표현을 도와주는 콘텐츠와 상호작용 기능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유도한다. 머신비전 기반의 AI 기술과 정밀한 로봇 그리퍼 기술을 접목해 수확의 자동화를 실현하여 농업의 스마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AI 기업 지원 외에도 대전시 6대 전략산업과의 AX(AI+X) 융합 전략의 일환으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대전 인공지능-전략산업 융합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정기적인 간담회와 협의체 활동을 통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대전시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책기획을 통해 지속가능한 AX 융합 선도 도시로 대전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대전시는 맞춤형 지원정책을 통해 ▲AI 기반 신기술 개발 및 상용화 ▲산업별 융합 서비스 발굴 ▲일자리 창출 ▲해외 진출 가능성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여 지역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공지능 혁신 거점으로 도약시키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우리 사회와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인공지능은 미래의 국가 경쟁력 핵심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도 인공지능 분야에서 잠재력 있는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기술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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