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다문화] 첫 바다에서 만든 가족의 소중한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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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다문화] 첫 바다에서 만든 가족의 소중한 추억

  • 승인 2026-08-02 10:50
  • 신문게재 2026-02-14 4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지난 7월 4일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은 한 가족은 처음 바다를 마주한 딸과 함께 물놀이와 모래성 쌓기를 즐기며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푸른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전투기 에어쇼는 가족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주었습니다. 이번 나들이는 가족 간의 유대를 돈독히 하고 아이에게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경험을 선물했으며, 작성자는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다양한 여행지를 다니며 추억을 쌓아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사5-첫 바다 여행
여름이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행지는 단연 바다다. 무더위를 식혀 주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지난 7월 4일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았다.

집에서 만리포해수욕장까지는 자동차로 약 2시간이 걸렸다. 이동하는 내내 생애 처음 바다를 만날 딸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바다는 하늘만큼 넓어요?"", "물고기를 볼 수 있어요?", "조개껍데기를 많이 주울 수 있을까요?"라며 끊임없이 질문을 쏟아냈다. 아이에게 바다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세상이었고,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우리 가족에게도 이번 여행은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해변에 도착하자 딸은 곧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튜브를 들고 바다를 향해 달려갔다. 눈앞에 펼쳐진 드넓은 바다는 상상했던 것보다 더욱 아름다웠다. 맑고 시원한 바닷물이 발끝에 닿자 아이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물놀이를 즐겼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껏 물놀이를 즐긴 뒤에는 튜브 위에 몸을 맡긴 채 잔잔한 파도를 따라 천천히 떠다니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파도에 몸을 맡긴 아이의 편안한 표정은 자연이 선사하는 행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했다.

물놀이를 마친 뒤에는 모래사장에서 조개껍데기를 줍고 모래성을 쌓으며 또 다른 추억을 만들었다. 다양한 모양의 조개껍데기를 발견할 때마다 아이는 보물을 찾은 듯 기뻐했고, 정성껏 만든 모래성은 파도에 무너졌지만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긴 시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이 됐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전투기 에어쇼였다. 푸른 하늘을 가르며 비행한 전투기들은 형형색색의 연기를 남겨 장관을 연출했다. 화려한 비행 장면에 관람객들의 감탄이 이어졌고, 딸 역시 하늘을 향해 손가락을 뻗으며 알록달록한 연기 자취를 신기한 듯 바라보았다.

비록 하루 일정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오래도록 기억될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처음 바다를 마주한 아이의 환한 미소와 설렘 가득한 눈빛은 무엇보다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이번 여행은 가족과 함께하는 작은 나들이가 서로의 유대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아이에게 잊지 못할 성장의 추억을 선물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다양한 여행지를 찾아 새로운 풍경을 만나고, 오래도록 간직할 소중한 추억을 계속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하영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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