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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중국 허페이대 총장배 중국어말하기대회 수상자들과 양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대회는 지난달 6일 예선을 거쳐 모두 15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대상을 비롯해 9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 대학은 해외 교류대학과의 유대관계 강화를 통한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한·중 양국의 민간 교류 확대 차원에서 이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참가자들은 '중국에서 미래를 꿈꾸다!', '나의 미래는 한·중의 미래이다', '내 눈으로 본 중국' 등 중국과 관련된 자유 주제로 4분 이내로 원고를 준비해 발표했다.
대회 결과, 조아영(군산영광여자고 2년)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고, 김보미(군산영광여자고 2년) 학생은 금상을, 선승화(남, 김해임호고 2년), 안은선(여, 완산여자고 3년)학생이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중국과 연계된 자신의 미래, 음식문화, 중국의 인물, 꿈 등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냈다.
대상을 수상한 군산영광여자고 조아영 학생은 "중국어를 좋아하다보니 평소에는 학교에서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공부하면서 토요일에는 학원에서도 꾸준히 중국어를 공부해 왔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오프닝 행사에서 이종화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은 "순천향대는 지난 40년동안 나눔 앙뜨레프레너십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중국은 지리적·역사적으로 매우 가까운 나라로써 향후 글로벌 마인드를 쌓기 위한 중국어 말하기 대회를 통해 이번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최고의 중국 전문가가 되기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중국 허페이대학교 외국어대학 한국어학과 쩌우옌 교수는 "오늘 이 자리에 오게 돼서 매우 영광이고, 중국어 말하기 대회가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이러한 교류를 통해 허페이대학교와 순천향대, 양교가 더욱 든든한 우정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2008년부터 중국내 안후이성 지역 홍보와 외국인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위하여 '순천향배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10회째 진행해 오고 있다.
아산=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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