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졸업후 중기 3년 다닌 청년,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된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고교 졸업후 중기 3년 다닌 청년,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된다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희망사다리 장학금 Ⅱ유형)' 기본계획 발표
290억 투입, 2학기 9000명 혜택… 8월 6~17일 한국장학재단 접수

  • 승인 2018-07-30 16:01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장학금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고교졸업 후 중소기업에 취업해 3년이상 근무한 청년이 대학진학을 희망할 땐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30일 청년일자리 대책 일환으로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희망사다리 장학금 Ⅱ유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그간 선취업 후진학자들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46.4%가 학습시간 부족, 37.8%가 학비 부담을 꼽았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데 큰 걸림돌인 학비 부담을 해소함으로써 고졸 재직자들이 지속적인 후학습을 통해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2학기부터 시행된다.

장학금 대상자는 현재 중소·중견기업 3년 이상 재직자 중 재학생(1~4학년) 대상이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단 교육대학·대학구조개혁 평가 재정지원 E등급 대학은 제외되며 직전학기 성적이 100점 만점중 70점 이상이어야 한다.

교육부는 290억 원의 예산을 통해 2학기에 약 9000명을 지원하며, 직업계고 졸업 만 34세 이하 청년을 1순위로 선발할 예정이다. 2순위는 일반계고 졸업 청년, 3순위는 직업계고를 졸업한 비청년층, 4순위는 일반계고를 졸업한 비청년층이다.

수혜학기당 4개월을 기업에 재직하지 않으면 장학금은 환수된다. 예를 들어 4학기 장학금을 받았다면 16개월간 해당 기업에서 근무해야 한다.

이 같은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Ⅱ유형)이 신설되면서, 중소기업 취업을 장려하는 '희망사다리 장학금(Ⅰ유형)'도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희망사다리 장학금(Ⅰ유형)은 중소기업 취업·창업 희망 대학생(일반대학 3∼4학년, 전문대 2∼3학년) 대상으로 등록금 전액(학기당 평균 320만원)과 취업장려금(학기당 약 2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오는 8월 6일부터 17일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http://www.kosaf.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 검증을 통해 9월까지 장학생을 선발하고, 이의신청 기간 거쳐 10월 중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교육부 김영곤 직업교육정책관은 "고졸 후 학습자 장학금 지원으로 우리사회에 선취업 후학습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희망사다리 장학금을 더욱 확대해 학생들의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취업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도소 실탄 관리부실 논란… 이전 사업까지 우려목소리
  2. 민선9기 대전시 인수위, 이장우표 "일류경제도시' 도마 올린다
  3. 충남대·공주대, 규제 걷어내고 대학혁신 실험대에
  4. 천안시, 대표 휴식공간 '공원' 새단장…봄꽃·수경시설 확충
  5. 오석진 교육감직 인수위 15일 출범…전문성·실행력 갖춘 진용 꾸리나
  1. 충남대병원, 3년 내 새병원 예타 통과 목표…"머뭇거릴 수 없다"
  2. [건강] "아프다" 말 못 하는 치매 어르신… '치과' 문 연 노인병원의 도전
  3. [기고] 반복되는 한화 폭발사고, 이제는 안전문화로 답해야 한다
  4. 한화에어로, 안전문화혁신위 출범… 반복 사고 우려는 여전
  5. [건강]여름철 건강 이상, 단순한 더위 때문일까?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용두사미되나… 2년째 손놓은 정부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용두사미되나… 2년째 손놓은 정부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2년 가까이 지났지만, 정부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특화단지 청사진 제시는 고사하고 관련 예산 역시 전무, 사업 추진 의지마저 의심케 하고 있다. 권역별 바이오사업 산업 육성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정부 당초 계획이 용두사미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 2024년 6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전국 5개 바이오 특화단지에 대한 육성사업을 추..

조치원 軍 통합비행장 차일피일… 주민 소음 피해 보상금만 1억원
조치원 軍 통합비행장 차일피일… 주민 소음 피해 보상금만 1억원

<속보>=세종시가 지난 4년간 조치원 군(軍) 비행장 소음 피해 주민들에게 1억 원에 육박하는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2025년 완공 예정이던 조치원·연기 비행장 통합 이전사업이 차일피일 미뤄진 상황인데, 보다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들의 소음 불편을 조속히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세종시가 제공한 군 비행장 소음 피해 보상금 현황을 보면, 시는 최근 4년간 연평균 2400여만 원씩 1억 원에 가까운 보상금(전액 국비)을 해당 주민들에게 지급했다. 구체적으로 2022년엔 107명에게 2662..

박수현 "중앙정부 설득 등 통해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할 것"
박수현 "중앙정부 설득 등 통해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할 것"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주요 공약인 충남·대전 행정통합 조속 추진이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박수현 당선인이 중앙정부 설득,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15일 중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1주년 기자회견 행정통합 발언은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설명한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지 않겠다는 것이 아닌, 종합적인 어려움을 설명한 것"이라며 "민선8기 충남·대전 행정통합 가능성이 열렸을 때 통합이 되지 않은 아쉬움도 내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