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달 26일 포항 북부지역 홀몸어르신 40여명이 대구수목원을 방문, 숲과사람 소속 숲해설가들로부터 숲교육을 받고 있다. |
이번에 숲과사람이 응모해 선정 된 '숲에서 찾은 세대 공감' 프로그램은 지역 내 홀몸어르신과 지역아동센터학생들과 연계해 지역 내 유명 숲과 휴양림들을 함께 돌며 숲 체험과 교육을 병행하는 신개념 숲교육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1회성 나들이 개념에서 벗어나 연중 수회 지속적으로 시행함으로서 숲이 매개가 돼 사람구경하기 힘든 홀몸어르신에게는 손자를, 할머니 할아버지가 없거나 떨어져 사는 아동들에게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연계하는,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을 형성하는 특별한 시도를 하게 된다.
숲과사람 박희경 대표는 " 이번 녹색기금 지원 사업을 통해 숲이 세대를 뛰어 넘는 우리사회의 가장 현실적인 복지실현에도 기여 할 수 있다는 시험을 하게 된다"며, " 홀몸어르신들에게 손자를 안겨 들이고 아동들에게도 어르신들을 존경 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협동조합 숲과사람은 지난달 26일과 30일에도 남부지방산림청 녹색체험교육위탁사업의 일환으로 포항 북부지역 홀몸어르신 35분과 대한노인회안동시지회 실버봉사단 대상 어르신 33명을 모시고 상주 어르신 일터 '마르코로호'와 대구수목원, 영주국립숲치유원등을 방문, 어르신 대상 숲체험교육을 운영한 바 있다.
포항=김재원 기자 jwkim291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