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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이 평준화 고교 신입생 배정 오류사태를 바로잡고 오후 9시 신입생 재배정을 완료했다. |
시교육청은 국제고·외고·자사고에 우선 합격했음에도 평준화 후기고 신입생에 중복 배정된 학생 109명을 제외하고 신입생 배정 프로그램을 다시 가동했다.
신입생의 학교 배정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7개 SEED KEY는 지난 8일 최교진 교육감과 학부모 대표, 학생 대표가 뽑은 숫자를 그대로 적용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고교 배정프로그램을 가동할 때 포함되지 않았어야 할 우선 합격 학생들이 포함돼 그들까지 평준화 후기고에 배정돼 발생한 문제였다"라며 "학생 배정에 필요한 시드 키는 많은 학부모가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 8일 추첨해서 완성돼 있어 그 시드 키를 오류가 수정된 재배정 프로그램에 넣어 신입생 고교 재배정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국제고·외고·자사고에 우선 합격 신입생 109명을 제외하고 평준화 후기 13개 고등학교 입학 대상자 2666명만을 대상으로 지난 8일 추첨된 시드키를 입력해 재배정을 완료한 것.
시교육청은 학생 재배정 결과를 오후 9시께 해당 학부모에게 안내하고 조회할 수 있도록 했고, 교육청 홈페이지에는 교육감의 사과문을 내걸었다.
오는 15일 배정 고등학교에서 예비소집을 갖고 21일부터 23일까지 배정받은 학교에 등록하는 일정은 그대로 준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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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배정 과정에 어디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기회를 갖겠다"라며 "혼란을 끼쳐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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