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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민들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비상행동 시민실천과제'를 선정 발표했다.
미세먼지저감청주시민대토론회추진위원회는 14일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미세먼지 저감 정책과제 및 시민실천과제 선정'을 주제로 미세먼지 저감 청주시민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500인 원탁회의에서는 '100일간의 비상행동 시민실천과제'와 '청주시 미세먼지 저감 정책과제'를 참여시민 투표로 선정했다.
비상행동 시민실천과제는 ▲일회용품 줄이기 등 쓰레기 저감(46.6%) ▲대중교통 이용하기(13.2%) ▲걷기운동 실천(10.4%) ▲LNG 반대시위 동참(8.8%) ▲재활용품 분리수거하기(7.9%) ▲나무심기 등 개인녹지 조성(7.1%) ▲에너지 절약하기(6.0%) 등 7가지의 과제가 선정됐다.
추진위는 이 가운데 일회용품 줄이기 등 쓰레기 저감과 대중교통 이용하기, 걷기운동 실천 등 3가지를 100일간의 비상행동 시민실천과제로 선정했다.
청주시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과제는 ▲도시숲 등 도심 내 녹지 조성(16.2%) ▲버스 등 대중교통 활성화 및 체계 개편(11.7%)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중단(10.6%)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8.7%) ▲소각장 규제 강화 및 신규·증설 중단(8.6%) ▲자전거·걷기 등 녹색교통 문화 확대 등 23가지가 선정됐다.
청주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안한 시책은 위원회 숙의 토론을 거쳐 내년도 미세먼지 없는 맑은 청주 만들기 종합 대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숙제를 함께 풀어보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휴일에도 많이 참여해 준 시민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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