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전·충남본부 산하 충절로신협조합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진행 중인 충절로 신협 상임이사 선임 과정은 특정 인사를 위한 짜맞추기식 절차"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조합은 "입후보자 공모에 5명이 지원했는데, 이사회에서 그중 경험과 경력이 가장 적고, 내부 심사표 점수도 가장 낮은 사람을 후보자로 내세웠다"며 "검증과정이 불투명해 신협 내부에서조차 비판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내부에서도 반대하는 인사를 일방적으로 상임이사를 선임하려는 것은 공정한 절차도, 능력 있는 인사 선임도 아니다"라며 "오로지 구태의 재연이고, 구태가 재연되면 적폐가 돼 결국 정의가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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