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5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전환을 지원할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가 24일 문을 연 것은 의미가 크다. 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 그룹 회장은 지난 7월 "인공지능으로 제조업을 다시 일으키지 못하면 국내 제조업은 향후 10년 안에..
2025-09-25
여러 도시가 어우러지고 문화가 혼합되며 세계가 동원되는 감동이 있는 '함께하는 모습'을 찾다가 'PFC'란 뜻밖에 생기있는 변화의 세상을 보게 되었다. 거리의 악사들이 '함께 부르며 만든 변화(Playing For Change, PFC)'는 얼핏 가벼운 즐거움으로 쉬워..
2025-09-25
많은 학자들과 사상가들은 '문명의 대전환'을 주장합니다. 지금 인류 사회가 경험하고 있는 위기와 변화의 지평을 포착하면서 제기하는 주장들입니다. 그중에서 세계적인 미디어 이론가인 더글러스 러시코프 뉴욕대 교수의 주장이 돋보입니다. 러시코프는 현대는 '문명의 전복' 또는..
2025-09-25
'본질에 집중한다. 과거에 연연해하지 않는다.' /글=스티브잡스·캘리그라피=손정숙
2025-09-24
당진 도비도와 난지도 개발의 정체 상태가 22년 만에 풀렸다. 24일 충남도청에서 맺은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 소식은 단비 같다. 2003년부터 5차례 민간 공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개발 추진과 무산이 거듭되며 도돌이표를 찍다가 이룬 쾌거다..
2025-09-24
대여 장외투쟁에 나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충청 민심 수렴을 위해 24~25일 대전을 찾았다. 장 대표는 25일 대전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주재하며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집권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성토 등 대국민 여론전을 강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이에 앞선..
2025-09-24
무덤은 인류 역사와 함께한 중요한 문화적 산물이다. 본질적으로 무덤은 고인의 시신을 매장하는 공간으로, 종종 묘비와 함께 세워진다. 전통적으로 흙을 덮어 봉분 형태로 만들거나, 평평하게 만드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특수한 경우에는 수중에 매장되어 '수중묘'라 불리기도..
2025-09-24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김정겸)는 24일 본사 회의실에서 9월 정례회의를 열고, 최근 보도방향과 향후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기후위기에 따른 가뭄 문제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는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2025-09-24
유난히도 무더웠던 올해의 여름이 끝나가고 높아지는 하늘 아래 가을을 맞이하는 지금, 마무리를 향해가는 2025 프로야구 정규시즌과 K리그1은 충청지역 홈팬들의 가슴에 뜨거운 불을 지피고 있다. 매년 리그 하위권에 머물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던 과거와 달리, 야구와 축구..
2025-09-24
체육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흔히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이나 전국적인 대형 대회를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그 화려한 성과의 밑바탕에는 이름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단위의 조직들이 있다. 바로 시·도 경기종목단체다. 이들은 전국체전이나 각종 대회 현장에서 잠깐 이름이..
2025-09-24
'최고 귀하게 만들어야 할 것은 자기 자신이다.' 지구 세상 자기 자신이 가장 귀한 존재이니, 온전하게 귀하게 만들어야 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5-09-23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흙으로 빚어 가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가인과 아벨, 셋을 낳아 가족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저는 아담의 세 아들이 효자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담의 가족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는지도 잘 알 수 없습니다.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2025-09-23
대학 교수로 있던 지인이 정부 기관의 장이 됐다. 기업에서 경험, 학교에서 이론을 겸비한 기관장이었다. 전국 조직이 있고, 본부와 센터라는 호칭은 다르지만 이들 모두 기관장이었다. 지인은 취임 인사로 "이 자리는 제가 잠시 다른 사람을 대신하는 대리인"이라 강조했다...
2025-09-23
'대란(大亂)'으로 불릴 만큼 특수학급 부족으로 장애학생 교육권이 침해당하고 있다. 원거리 통학을 감수하면서라도 다닐 학교가 없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 과밀(법정인원 초과)학급은 전국 어디서나 거의 공통된 현안이다. 대전 중구 거주 학생의 경우, 다른 자치구 소재의 특..
2025-09-23
전 세계적으로 AI(인공지능) 기술 주도권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대전시가 국내 대표적인 AI 반도체 회사들과 손을 잡았다. 시는 22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과 '국산 AI 반도체 실증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산..
2025-09-23
9월로 접어들며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니, 잊고 살았던 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순리를 재삼 깨닫게 된다. 지난 여름은 무더위와 전국적인 폭우 피해가 지속되며, 강원도 일대의 극심한 가뭄 소식까지 겹치는 기상 이변의 연속이었다. 먼나라 이웃나라의 아득한 이..
2025-09-23
많은 이들은 고향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을 노래한다. 서양에서 가장 오래된 시인 중 한 명인 그리스의 호메로스는 '오디세이아'(기원전 8세기경)에서 10년에 걸친 원정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오디세우스 왕의 험난한 10년 여정을 그리며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묘사했다...
2025-09-23
제 221강 君子三樂(군자삼락) :군자(君子)의 세 가지 즐거움 글 자 : 君(임금 군, 주권자) 子(아들 자, 남자 존칭) 三(석 삼) 樂(즐거울 락) 출 처 : 孟子(맹자) 盡心(진심)편 上 비 유 :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진정한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 보여주는..
2025-09-23
'성공의 8할은 일단 출석하는 것이다.' /글=우디 알렌·캘리그라피=손정숙
2025-09-22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으로 인구가 유출되는 전국 시·도는 인구소멸 위협에 직면해 있다. 세종시 탄생 이후 첫 마이너스로 선회한 세종시 인구도 우려스럽다. '교육' 때문에 세종을 떠나고 '주택'을 위해 세종시로 유입된 인구가 많은 세종시의 한계가 수치화된 결과다...
2025-09-22
대전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제4인터넷은행' 설립이 무산된 가운데 2026~2029년 4년간 예산을 관리할 시 금고가 확정됐다. 일반회계 등을 운영할 제1금고는 하나은행, 특별회계 등을 담당할 제2금고는 농협은행이 선정됐다. 2025년 본예산 기준으로 제1금고의 예산..
2025-09-22
올해로 4회째 가족이 참여하는 효(孝) 동요 부르기 축제가 한국 효문화 진흥원 강당에서 25개 팀의 신청으로 개최되었다. 한국 효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중구문화원이 주관하여 열었다. 할머니, 부모, 손자와 손녀가 손을 잡고 한목소리로 동요를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울컥한..
2025-09-22
나는 가끔 아침 출근길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1호선을 이용한다. 직장인과 학생으로 가득 찬 차 안에서 잠시 앉아 눈을 붙이는 일은 소소한 행운이다. 그러나 문득 시선이 머무는 곳이 있다. 바로 버스 앞쪽과 지하철 양끝 칸에 마련된 배려석이다. 임산부, 노약자, 장애인,..
2025-09-22
트럼프의 등장과 집권 이후 미국의 주류 언론사들이 혹독한 시련기를 보내고 있다. 트럼프는 2024년 CBS에 200억 달러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CBS 간판 프로그램인 '60분'이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한 방송을 했다는 이유다. CBS는 올해 7월 1,..
2025-09-22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정치가 관자(管子)는 그의 저서 권수(權修)편에서 '교육은 국가지 백년대계'라고 설파한 적이 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Diogenes)는 '모든 국가의 기초는 청년들의 교육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고대부터 양의 동서국가에서 교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