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9
해수 온도 상승 등 기후변화는 국내 수산업계에 여지없이 큰 피해를 끼치고 있다. 연근해 어업은 어획량이 급감하고, 양식업은 수온 상승으로 폐사가 잇따르며 어민들의 한숨이 짙어지고 있다. 수산업의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 충남도가 패러다임을 전환할 만한 프로젝트 추..
2025-03-19
대전 시민으로 살아가며 주인다운 대전사람이 되는 길은 대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부심을 갖는 것이다. 지난달에 세상을 떠나신 고 홍선기 시장께서는 '대전사랑'에 역점을 두셨고, 그 일환으로 우암 송시열 선생이 후학을 양성하고, 정읍에서 후명을 받으신 시신이 머물러 있던..
2025-03-19
미술 창작자로 살아가는 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쉽게 말해 미술작품만을 창작해 돈 벌어 먹고 사는 게 어렵다는 말이다. 오히려 작품을 돈과 연결하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이들도 많다. 작품을 창작하는 예술가뿐만 아니라 작품을 소비하는 관객이나 수집가조차도 '돈'을..
2025-03-19
올해 2월, 프랑스 보험협회는 사상 처음으로 기후변화를 보험회사 최대 위험요인 1위로 선정했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요인이 전통적인 자연재해 복원 수준을 넘어, 세계 경제 전반에 걸친 사회적 비용 개념으로 변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기후..
2025-03-19
최근 지인과 점심식사를 하는데 마침 지인과 친분이 있는 '대전풍수문화연구소' 안갑수 소장(대구 가톨릭대 지리학 박사)을 우연히 만났다. 나는 신문이나 방송에서 풍수에 관한 얘기가 나올 때마다 궁금했었다. 풍수가 무엇이지? 사전적 의미로는 음양론(陰陽論)과 오행설(五行說..
2025-03-19
영화 로마의 휴일을 보고 나면, 기억에 남는 것은 로마의 낭만적인 도시 풍경이다. 하지만 고대 로마가 처음부터 아름다운 도시였던 것이 아니다. 초기 로마는 비위생적인 환경과 혼잡한 도로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대화재와 전염병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도시 계획을 점차 개..
2025-03-19
'자꾸 새롭게 해야 할 일이 생긴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원들과 매년 다양한 공익사업과 재능기..
2025-03-18
두 번째 스타트업파크(창업단지)의 입지는 대전이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전시가 공동 조성한 대전스타트업파크가 18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투자자, 대·중견기업, 지원기관과 소통·교류하며 성장할 혁신 창업공간이 열린 것이다. 공공기술 이전 등 과학기술 기..
2025-03-18
은퇴한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문제는 과학기술계의 현안이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과학기술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과학기술인들이 퇴직 후에도 전문지식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시책을 추진하고, 전문기관을 통해 지원하는 내용이..
2025-03-18
장황하게 한 이야기 하고 또 하면 듣는 입장에서 어떨까요? 자신의 실수로 일이 잘못되었습니다. 잘못을 깨닫고 후회하며 반성하고 어떠한 처벌도 각오하고 있었습니다. 상사가 불러 잘못을 이야기합니다. 잘못했으니까 죄송하다 말하고 듣습니다. 서서 일곱 번 이상 같은 이야기를..
2025-03-18
며칠 전, 대전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하는 조찬강연회에 유명 이코노미스트인 주원 박사의 강의가 있었다. 차분하게 경제적 관점에서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설명해 주어 자주 듣던 분이라 열심히 들으면서 메모했고, 몇 가지 건진 것이 있다. 첫째는 이렇게 어려운 우리..
2025-03-18
"우리 국민(미국인)을 부유하게 하기 위해 외국에 관세를 부과하고 세금을 부과할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한 말이다. 이러한 발언은 국가 간 경제정책이 기업환경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2025-03-18
"행복한 노년의 삶" 우리 노인들은 살아오면서 인생복습을 하는 삶을 살지못한 것을 후회하며 살고 있지요. 인생의 삶은 연습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연령에는 자연연령과 건강연령, 그리고 정신연령과 마지막으로 영적연령 등이 있다고 합니다. 영국의 심리학자 '브롬..
2025-03-18
코끼리는 생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면 특정한 장소로 모이는 습성이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죽은 코끼리들의 어금니인 상아가 쌓여 마치 탑을 이루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하얗고 깨끗한 상아는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귀한 보물로 여겨졌다. 코끼리의 몸이 썩어 사라진 후에도 오..
2025-03-18
곧이어 현장검증이 개시되었다. 검증현장에서 증인신문 등을 하는 경우 증인 등이 검증 시작 전에 현장에 미리 나오도록 점검함으로써 검증 현장에서의 생생한 증언 등을 들을 수 있도록 한다. 필자의 피고인 병은 자신이 혼자서 다슬기를 채취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었다. 다슬기는..
2025-03-18
'누구든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글=쇼펜하우어·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원들과 매년 다양한..
2025-03-17
지역 농촌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2023년 52.6%로 절반을 처음 넘어섰다. 인력난은 농업 인력 고령화와 저출산 추세가 겹쳐 복잡한 양상을 띠는 농어촌 사회의 문제다. 후계·청년농 영농 정착과 육성, 소득 창출 구조 정비는 농업의 존립에 절대적인 요소가 되고..
2025-03-17
탄핵정국 속에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것이 확인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미국 에너지부가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CL)'에 포함한 국가는 대부분 미국의 제재 대상국으로, 한국이 올해 추가되면 '상호 방위조약'을 맺은 동맹국..
2025-03-17
충청을 충절의 고장이라 하고 그 중심인 대전은 충효의 고장이라 한다. 대전의 중구는 한국 효문화진흥원, 뿌리공원, 족보박물관을 중심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효 문화의 고장으로 우뚝 섰다. 그에 비하면 동구는 충절의 고장으로 선양해야 할 고장이다. 박팽년, 김정, 송시열,..
2025-03-17
평범한 직장인들의 애환과 사회생활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 주며 많은 공감을 얻었던 드라마 '미생'은 2014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에서 "월급은 참 달다"고 말하는 인턴 장그래는 복사·문서 정리부터 냄새나는 오징어 젓갈 속 꼴뚜기 색출작업까지 한다. 장그래가..
2025-03-17
수백, 수천 년을 우리와 함께해 온 보호수는 단순한 나무가 아니다. 그것은 조상들의 삶과 애환을 간직한 살아있는 역사이며, 역사적·학술적·생태적·인문학적 가치를 지닌 소중한 자연유산이다. 이러한 중요성을 반영하듯, 지방산림청장과 시도지사는 산림보호법 제13조에 따라 보..
2025-03-17
봄이 오다가 독감에 걸린 듯했다. 입춘이 지나니 겨울나기(Wintering)는 더 힘들었다. 그 침울 속에서도 변화의 징조는 나무에서 나타났다. 냇가의 버드나무는 물이 올라 연노란색의 옷을 입고 있다. 잎보다 꽃을 먼저 피우는 나무들의 꽃망울은 부풀어 곧 꽃을 터트릴..
2025-03-17
'자기 마음을 크게 혹은 작게 길들인대로 쓰여진다.' 사람은 큰일 안 해 버릇 하면 무서워서 걱정되어 못한다. 고로 습관을 들여야 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
2025-03-16
최근 젊은 세대, MZ세대의 활동영역과 학업량은 과거와 비교할 때 훨씬 많아졌고 바빠졌다. OECD 조사(국제 학생 학업 성취도 평가, PISA)에 따르면, 한국 학생들의 학습 시간은 여전히 세계 최상위권이다. 과거보다 대학 입시 경쟁이 더 치열해지면서, 학생들은 더..
2025-03-16
최근 젊은 세대, MZ세대의 활동영역과 학업량은 과거와 비교할 때 훨씬 많아졌고 바빠졌다. OECD 조사(국제 학생 학업 성취도 평가, PISA)에 따르면, 한국 학생들의 학습 시간은 여전히 세계 최상위권이다. 과거보다 대학 입시 경쟁이 더 치열해지면서, 학생들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