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
8월 22일은 제22회 에너지의 날이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그해 최대 전력 소비(47,385MW)를 기록한 날을 계기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매년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이 절실함을 알리기 위해 정한..
2025-08-22
사회가 첨예한 대립으로 치닫다보니 상호 장벽을 느낄 때가 많다. 세간에 가족끼리도 정치 얘기는 하지 말아야한다는 말이 떠돈다. 실제로 부자간에도 대화가 단절되었음을 종종 보게 된다. 그렇다고 대화가 불필요 한 것일까? 멋진 대화는 무엇일까? 대화는 소통의 첫 번째 수단..
2025-08-22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지라도, 내가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한다.' /글=오노레 드 발자크·캘리그라피=손정숙
2025-08-21
잘 나가는 K-방산(방위산업) 기업에는 5~6년분 일감이 수주돼 있다. 아직 비싸지 않다는 높은 주가(株價)가 세계로 뻗어가는 방산 생태계의 위상을 대변한다. 대전시는 '드론특화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일류 방산 중심도시로 가는 일대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 지역에 특화한..
2025-08-21
올해 마지막 기회인 '글로컬대학 30' 사업이 최종 고비를 남겨두고 있다. 교육부는 예비지정 대학들이 제출한 실행계획서를 토대로 22~28일 서면 및 대면평가를 진행한다.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마지막 절차로, 대학의 실행 계획과 지자체의 지원·투자 계획을 구체적으로..
2025-08-21
딸인데 좀비입니다. 이 양극단의 정체성이 영화의 갈등 요인입니다. 국가, 지역사회 등의 거시적 공공 조직과 가족이라는 미시적 관계성이 충돌합니다. 전자의 경우 좀비라는 대상에 대해 관계의 단절은 물론 공적 폭력을 통한 제거가 정당화됩니다. 그러나 후자는 혈연과 애정의..
2025-08-21
그칠 줄 모르는 무더위, 아름다운 선율과 목소리는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랜다. 고요한 공간에서 그림을 통해 만나는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여유롭다. 마음 속 겹겹이 쌓여 있는 일상의 근심을 잠시라도 덜어내며 눈과 귀를 통해 위안을 얻는다. 조용히 흐르는 음악에 몸을 맡..
2025-08-21
# "수술해서 병은 다 나았는데, 피부 절개한 부위가 쑤시고 아파요." 60대 환자가 폐암으로 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위해 갈비뼈 사이를 절개하고 갈비뼈를 벌려 수술 시야를 확보한 후 안전하게 병변 부위를 잘라내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수술 후..
2025-08-21
20년 넘게 이어온 8쌍의 부부 모임이 있습니다. 1년에 한번은 모두 국내 또는 해외 여행을 갑니다. 올해는 9월 국내 여행으로 결정됐습니다. 이제 한 달을 남기고 2쌍이 못 간다고 통보했고, 총무는 전원 참석이고 열외 없다며 한 주 연기를 결정해 알렸습니다. 이 연락..
2025-08-21
2025년 1월, 유엔(UN)이 공식 발표한 "1.5도 마지노선 첫 붕괴" 소식은 우리에게 매우 큰 긴장감을 안겨주었다. 그동안 예상보다 빠른 온실가스 증가에 대비해 다양한 대안을 마련했음에도, 완화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지금..
2025-08-21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기도했었다. 그러나 시인의 바람처럼 '선생님'이라는 이름 앞에 떳떳할 것임을 맹세한 것이 무색하게 선택의 기로에선 비겁해지기 일쑤다. 학급 배정을 받고 '바꿔주세요'라는 말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중도입국 학생이 둘이라니...
2025-08-21
8월 8일 오후 4시, 중앙로 성심당 앞 도로에서 서예가 지원 박양준 선생의 휘호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대전 0시 축제가 시작됐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 팀 블랙이글스 에어쇼, 축캉스 개막 퍼레이드, 개막식(중앙로 무대), 폭염이 무색하리만큼 환호의 열기가 뜨거웠다...
2025-08-21
프로스포츠에서 외국인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한 시즌에 외국인 선수가 어떤 활약 하느냐에 따라 팀의 성적이 좌우되기도 한다. 국내 선수들이 갖추고 있지 못한 신체적 능력과 다수의 경험을 활용에 팀 성적을 올려놓거나 화려한 기술과 퍼포먼스로 관중들에게 볼거리..
2025-08-21
지난주에는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최근까지 대통령의 부인이었던 사람이 구속수감이 되었습니다. 아직 최종 판결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범죄 사실에 대해서는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 일단 특검이 얘기하는 그의 죄상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 '명품' 장신구의 수수입니..
2025-08-21
'글씨를 잘 써 놔야 보고 이해하듯이, 행실을 잘해야 보고 믿어지고 이해가 된다.' 사람의 행실이 말보다 더 믿음을 준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5-08-20
수도권 일극(一極) 체제를 극복하겠다고 내세운 것이 이재명 정부의 5극(極) 정책이다. 수도권, 충청권, 동남권, 대경권, 호남권 등 5개 초광역권이 기존 1극을 대체한다. 여기에 제주, 강원, 전북 3개 특별자치도의 3특(特)이 더해진 개념이다. 수도권 일극화를 끝내..
2025-08-20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되며 순풍을 탈 것 같았던 대전·충남 혁신도시 등으로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이 뜻밖의 '변수'를 만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열린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에서 "(공공기관이)너무 많아서 숫자를 못 세겠더라"며 "공공기관 통폐합도 대대적으로..
2025-08-20
대전문학관에서는 몇 년 전부터 길이 남을 대전문인의 탄생 100년을 기리는 특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참으로 소중한 의미를 만드는 사업이 아닐 수 없다. 올해에는 대전을 대표하는 시인이라 할 수 있고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 시인 100인 가운데 한 분인 박용래 시인의..
2025-08-20
여름이 깊어지면 도시는 숨을 멈춘 듯 고요해진다. 그러나 그 정적을 뚫고 가장 먼저 도착하는 것은 언제나 매미의 울음이다. 나뭇잎 틈새에서 터지는 청명한 소리, 그 짧은 생을 온몸으로 알리는 울음은 때로 귀를 시리게 하고, 때로 계절의 절정을 실감케 한다. 오래전부터..
2025-08-20
2025년 대한민국의 여름은 유난히 뜨겁다. 극단적인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극한기후 시대의 여름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사상 유례없는 이른 폭염이 찾아왔다. 대전의 폭염 일수가 무려 21일에 달하는 등 1994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뜨거운 7월을 보냈다. 열대야..
2025-08-20
올해 복날 지인들과 함께 삼계탕집에 다녀왔습니다. 비교적 넓은 식당 규모였는데도 손님을 많이 받기 위해서인지 한사람 겨우 빠져나갈 정도로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었고 손님을 세워둔 채 정신없이 상 치우느라 들고 나는 손님들에게 하는 인사는 애초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2025-08-20
예전 같으면 뉴스 헤드라인이 될 더위도 이제는 익숙하게 지나치는 여름이 되었다. 그만큼 여름철 무더위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직 끝나지 않은 여름, 더위 못지않게 주의하고 대비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태풍이다. 기상청에서 집계한 태풍 발생 통계에 따르면,..
2025-08-20
'마음에서부터 포기하면 이길 것도 패한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마음에서 성공도 실패도 좌우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5-08-19
3개월 전, 더 이상 참기 어려운 통증으로 무릎 수술을 했습니다. 인공 관절을 넣고 이후 재활 중입니다. 병원에 있을 때에는 움직임이 제한되고, 온갖 걱정으로 힘듭니다. 만남에 응할 수 없고, 만사가 귀찮기도 합니다. 퇴원해 걷게 되면서 여러 만나자는 요청이 있습니다...
2025-08-19
한낮의 더위는 한결같이 맹렬하나 작은 더위와 큰 더위를 지난 잔서(殘暑)는 밤이 되면 풀벌레 소리에 묻힌다, 무성한 초록 잎새의 열렬과 무언가 열심히 이루어내려는 바람의 한풀 수그러듬, 피로를 견디게 해준 맛난 과즙으로 꾸려진 밤낮들의 옅어짐. 서서히 멀어져 가는 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