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5
오늘날 우리는 끊임없는 정치적 갈등과 사회적 논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매일 쏟아지는 뉴스는 우리에게 실시간으로 정치적 상황을 전달하며, 그 안에서 갈등과 긴장은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 정치적 입장과 견해의 차이가 때로는 인간관계에까지 영향을 미..
2024-11-25
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2시 한국효문화 진흥원 대강당. 계족산의 요정 정진옥이 또 다른 변신(變身)을 선보이는 날이다. 벌써부터 관람을 오신 어르신들로 좌석이 꽉 찼다. 정진옥의 창작공연 '그래도 좋은 인생이었다'를 관람하기 위해서다. 이곳은 대한민국 물론 세..
2024-11-25
반백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세상을 어떻게 사는 것이 현명한가는 여전한 물음이다. 특히 정의에 대한 믿음과 올바른 도덕이 현실에서 흔들리는 것을 목격할 때 더욱 그렇다. 힘의 논리로 전쟁을 불사하는 국가권력이 그렇고 정적을 무너뜨리려 혈안인 정치도 그렇다. 선거에 이기려..
2024-11-25
우리나라 청소년이나 대학생 등 사회초년생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도는 낮은 편에 속한다. '2022년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만 18~79세인 성인의 금융이해력 점수는 66.5점으로 조사되었고, 만 18~29세인 20대의 금융이해력은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
2024-11-25
스포츠는 현대사회의 거울이라 할 수 있다. 스포츠가 지향하는 정직, 공정, 생동감, 용기 등의 가치는 사회적 환경과 함께 역동적인 움직임을 볼 수 있다. 스포츠는 인류가 가장 완벽하게 공유하게 한 문화이자, 그 사회의 발전상과 궤적을 같이한다. 올해도 모든 종목이 마지..
2024-11-25
'마음이 웃어야 얼굴도 웃는다.' 마음을 감동주어 움직이면 몸도 따라온다. 몸을 잡기보다 마음을 잡아야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2024-11-24
국내 고용지표와 지역 산업단지의 고용시장은 다소간 행보를 달리한다. 고용률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아져도 제조업 취업자는 뒷걸음치는 건 지역 산단에 흔한 실상이다. 뿌리산업 첨단화와 고부가가치 목표 못지않게 인력난 해소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다. 5개 분기 연속..
2024-11-24
최민호 세종시장이 사상 초유의 '단식 투쟁'을 벌여가며 추진했던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사실상 무산 수순에 들어갔다. 22일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 정원박람회 예산(65억원)이 담긴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일반회계 반영 요청건이 올라왔으나 더불어민주..
2024-11-24
살아오면서 큰 시련이나 역경에 직면한 적이 있는지요? 어떻게 극복했나요? 극복한 후에 무엇이 달라졌나요? 가만 생각하니 역경이라고 생각할 만큼 힘든 적이 없었습니다. 어릴 적에는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 부모님이 계셨고, 성인이 되어 걷는 길도 순탄했습니다. 대학을 졸..
2024-11-24
최근 IT 기술의 확산으로 산업 간의 경계가 무너지는 '빅블러'라는 현상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물류 산업은 다른 분야에 비해 IT 기술의 적용이 빠르고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산업으로 이러한 현상을 '스마트 물류'로 정의하고 있다. 또한, 기존 물류 시장의 단..
2024-11-24
저출산 인구감소로 어린이집 폐원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영·유아(0~5세) 중심의 새로운 교육·돌봄 체계 마련을 위해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시의회도 제282회 정례회에서 '유보통합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 영·유아 교육·돌봄 질 제고, 관리..
2024-11-24
내년부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체계'가 전국 17개 시·도 지방자치단체에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교육부는 기존의 중앙정부 중심의 대학재정지원 방식을 탈피하여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대학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도록 권한을 위임·이양하였다. 지자..
2024-11-22
매사는 아니지만, 한치 앞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바람이 스치는 것 같은 미미한 일에서부터 생사가 달린 엄청난 일까지, 태반이 그렇다. 그러나 큰 문제로 생각하지 않으며 평온하게 살아간다. 2004년 12월 26일 동남아 쓰나미가 있었다. 9.0에 달하는 강진으로 해일..
2024-11-22
'남과 비교하면 불행해진다.' /글=법정스님·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정숙 글씨공방' 대표이자 '뿌리솔 미술공예협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회원들과 매년 다양한 공익사..
2024-11-21
'베이(만) 경제권'에 서광이 비쳤다. 베이밸리(Bay valley)의 핵심 철도 교통망인 아산만 순환철도가 조기 완공돼 21일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존 노선을 활용한 발상 자체도 혁신적이지만 충남도정 1호 과제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1호 사업 완성인 점에서 의미는..
2024-11-21
김정겸 충남대 총장의 20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는 '2025년 글로컬대학 30' 재도전을 위한 전략에 관심이 모아졌다. 한밭대와의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대 도전이 두 번이나 무산된 터라 질문이 집중됐다. 김 총장은 "지역소멸 등 국가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립대..
2024-11-21
어느덧 제 나이도 이제 은퇴 이후를 고민해야 할 시기에 접어들었다. 33세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20년 넘게 대학과 연구소에서 수학을 업으로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면 먼저 감사함이 든다. 그 흔한 학원 하나 없는 시골에서 초중고를 다니면서 주위의 많은 도움으로 수학에..
2024-11-21
팀장을 대상으로 평가자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를 시작하기 전, 평가 애로사항과 궁금한 점을 질문하라고 했다. 무기명으로 종이에 적힌 질문들은 크게 6가지이다. 매우 열심히 노력했으나, 환경이 급변하여 성과를 내지 못한 팀원에 대한 평가, 정량화 할 수 없는 과제에 대한..
2024-11-21
수확의 계절이다. 계절이 교차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낙엽 쌓인 거리 위로 부는 찬바람이 가을과 겨울의 경계를 알린다. 이달 초 유성구 온천1동을 시작으로 대전에서도 추곡수매가 시작됐다. 농부가 1년 농사를 수확하듯, 구정의 한 해 성과를 정리하는 것도 이맘때의 일이다...
2024-11-21
생성형 AI로 만든 수학 방탈출 게임으로 초등학교 3학년 2학기 수학과 원의 성질, 반지름, 지름 알아보기 수업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수업의 첫 번째 키워드는 '생성형 AI 기술'이다. 이는 원본의 패턴과 구조를 학습해 비슷한 특징의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2024-11-21
'아티언스(Artience)'는 Art(예술)과 Science(과학)의 두 단어를 결합한 것으로서, 2011년 대전문화재단(당시 대표 박상언)에서 처음 만들어 사용한 말입니다. 아티언스와 그 영문 표기인 Artience는 상표법 제30조, 제41조에 따라 특허청에 등록..
2024-11-21
'자기 인생을 귀하게 봐야, 모두 귀히 알아준다.' 한 사람 한 사람은 천하보다 귀한 존재이다. 내가 나를 대하는대로 상대도 그리 대해준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손정숙 작가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로, '인생이 바뀌는 오늘명언' 밴드를 운영 중이며 '손..
2024-11-20
1973년 11월 25일에서 12월 10일까지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회관에서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가 개최됐다. 문화공보부의 주최와 예총충남지부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 전시는 지방순회전으로 제22회 국전(대한민국미술전람회의 약칭)의 각 분야별(동양화 구상, 동양화..
2024-11-20
매년 11월 셋째 주 수요일엔 전국 자치단체별로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제·부과금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한다. 바로 '그날'인 20일 그 면면이 드러났다. 고질적인 체납자는 여전했다. 개인과 법인들에 경각심과 납세의식을 일깨울 목적도 있는 제도를 비웃는 체납 유형은..
2024-11-20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출연연 연구원 정년 연장법안은 21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최종 처리되지 못해 폐기된 과학기술계 현안이다. 연구원 정년은 1998년까지 65세였지만 IMF 외환위기를 겪으며 61세로 단축돼 현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