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제17회 Jump CNU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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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제17회 Jump CNU 포럼 개최

  • 승인 2018-01-18 16:49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Jump CNU 포럼-1


충남대가 18일 대학본부 별관에서 '제17회 Jump CNU'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는 진윤수 대외협력부총장을 비롯한 6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했다.

천세영 교수를 연구팀장으로 한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단 전공정책연구팀의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대학교육혁신'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2100여 명의 충남대 교직원 및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해 진행된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전공교육과정 혁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서다.



연구팀은 4가지 혁신과제를 선정했다. 우등졸업제도, 융복합교육 전공설계, 수업운영체제 혁신 : 창의수업 강화 방안, 교과목 번호체계(학수번호) 개선 등의 내용이다.

화학과 허정석 교수팀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학생중심 전공 심화교육, 창의적 실무 기초역량 강화, 융복합 연구기초 강화 등의 내용으로 단과대학별 학과 특성을 고려한 우등졸업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디자인창의학과 오치규 교수팀은 새로운 인문학적 소양 강화, 경영학이론 적용능력 강화, 컴퓨터와 코딩 등 기술혁명시대에 적응력 강화를 위한 융복합전공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체계적인 교과 연구개발 및 운영, 학생과 교수진의 인식전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소비자생활정보학과 이진명 교수팀은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의 역할과 모습 변화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고 전제하면서 수업운영 체제를 창의수업 체제로의 혁신을 강조했다. 창의수업으로 거꾸로 학습, 이러닝, 문제중심 학습, 하브루타 학습 등을 예로 들면서 교수법의 융합적 활용을 제안했다.

동물자원학부 최인철 교수팀은 현 교과목 번호체계는 전공기초, 핵심, 심화를 비롯하여 교양교과목의 핵심역량에 대한 분류 등이 반영되지 않아 이수체계에 대한 이해나 수강지도가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6자리 번호 체계 및 분야별 분류 모델을 제시했다.

지정 교수로 나선 이들은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세정 철학과 교수는 "교수자들의 적극성, 충남대의 인문학소양의 구체적 개념 정립의 필요성 등을 문제다"라고 말했다.

김동욱 정보통신원장은 "코딩교육의 목적은 소프트웨어적인 사고 강화해야 한다"며 "우선과제로 수업 준비와 실행할 수 있는 교수들의 여건조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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