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청사] UST 결과보다 과정을 위한 ‘Young Scientist’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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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청사] UST 결과보다 과정을 위한 ‘Young Scientist’ 양성

연구비 각각 3000~5000만원 지원
천성준, 조은실 학생 등 17개 과제 선정

  • 승인 2018-02-18 12:00
  • 신문게재 2018-02-19 11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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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 문길주)는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로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Young Scientist 양성사업’을 실시한다.

학생이 자유롭게 연구주제를 제안하고 주도적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등 연구결과보다 연구수행 과정을 중요시하는 게 이 사업의 특징이다.

선정된 연구사업에는 연간 3000~50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학생은 연구결과에 대한 부담없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를 시도함으로써 예비 과학자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게 된다. UST-한국생명공학연구원스쿨의 생명공학전공 천성준 학생은 적조 발생과 사멸 과정에서 고세균과의 상호작용 규명 연구주제로 사업에 선정됐다. 천성준 학생은 최근 고세균(단세포로 이루어지며 원핵생물, 진핵생물에 속하지 않는 제3의 생물)이 비타민을 만드는 기능이 있다는 학계의 연구 결과에 착안해 적조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로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



U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쿨 바이오-메티컬융합 전공 조은실 학생의 신규 스냅 단백질의 항-뇌전증 효과연구 등 17개 연구프로젝트도 ‘Young Scientist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문길주 UST 총장은 “노벨상 수상자 중 대학원 시절에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꾸준히 연구해 결실을 맺은 경우가 많다. 성실 실패를 인정하는 Young Scientist 양성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마음껏 연구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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