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815해방대출 누적 판매액 200억원 돌파

  • 경제/과학
  • 금융/증권

신협, 815해방대출 누적 판매액 200억원 돌파

애국 열풍 타고 상담전화도 불티
연 8.15% 이내 중금리 전환
최대 1000만원까지 신규대출 가능

  • 승인 2019-08-24 23:22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2
신협중앙회가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내놓은 연 8.15% 이자의 중금리 대출 상품이 누적 대출 취급액 200억원을 돌파했다.

신협중앙회는 23일 오전, 신협 815해방대출이 출시 이후 17일 만에 총 2360건, 누계 취급액 205만9600만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상품 출시 첫날부터 지금까지 대출 상담 전화가 2000여 건에 달하는 등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신협 815해방대출(이하 815대출)은 높은 고금리 대출로 고통받는 서민·자영업자·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신협이 1천만원까지 연 3.1~8.15% 이내의 금리로 전환해주거나, 신규 대출의 길을 열어주는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이다.

신협이 815대출 출시 기념으로 SNS 사이트를 통해 진행한 이벤트도 화제였다.



신협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에는 약 4000건의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페이스북 온라인 댓글에 네티즌 A씨는 "소상공인을 위해 이리 멋진 대출상품까지 만들다니 역시 신협이다. 박수 드리고 싶다"라고 댓글로 남겼고, 또 다른 네티즌은 "1금융권 대출을 받기 어려운 분들이 고금리 대출로 눈 돌리는게 너무 안타까웠는데 그런 분들께 희소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이번 상품을 개발한 신협중앙회 정관석 여신지원팀장은 815해방대출 인기비결에 대해 "일본의 무역보복으로 인한 일제 불매운동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불매운동을 넘어 국내 순수 금융 자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사표현이라고 보인다"며 "대출 상품이다보니 실제 판매완료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판매 실적이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에게 단비와 같은 상품이라는 현장의 반응에 소관팀에서도 바쁨을 즐기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신협 815해방대출 전담 콜센터(080-815-8150)를 운영 중이다. 콜센터를 통해 815 대출 취급 조합 문의 및 상담 등이 가능하다. 신협 이용 경험이 없었던 고객들도 상담 가능하며, 취급 조합 안내를 받아 조합 객장을 방문하면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원영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남대 개교 68주년 'K-스타트업 밸리'로 도약
  2. 대덕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대전대덕신협 직원에 감사장 수여
  3. 대전 학교 악성민원 피해사례 0건이지만… 학교현장 여전히 아슬아슬
  4. 뺑소니 사고 내고 도망 친 60대 무면허 운전자 검거
  5. 유희동 기상청장, 기후변화 딸기농가 악영향 현장 점검
  1. 충남대병원 환자식사 보살핀 강하이 팀장 복지부장관상
  2. [대전미술 아카이브] 32-LONG LIVE DRAWING!
  3. 대전을지대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새단장 조기발견 앞장
  4. ‘대전 0시축제 많이 알릴께요’
  5.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헤드라인 뉴스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양곡관리법이 시작?… 법사위원장 놓고 국힘-민주당 갈등 격화
양곡관리법이 시작?… 법사위원장 놓고 국힘-민주당 갈등 격화

제22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소수여당인 국민의힘과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본격적인 힘 대결이 시작됐다. 민주당 등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비롯해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은 국회 법사위에서 심사가 지연 중인 5개 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 하면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8일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민주당은 농해수위 전체회의를 단독 소집해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충청권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 전국서 가장 커
충청권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 전국서 가장 커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 전환한 가운데 충청권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크게 하락한 세종을 중심으로 대전·충남은 내렸고, 충북은 유일하게 상승했다. 다만, 수도권 등에서 상승 기조를 보이는 만큼 지역에서도 반등할 것이란 기대 여론도 없지 않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4월 둘째 주(15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하락 폭은 전주(-0.01%)보다 확대됐다. 집값 하락은 21주째 이어졌다. 이번 주 아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4월의 여름 풍경 4월의 여름 풍경

  •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 ‘대전 0시축제 많이 알릴께요’ ‘대전 0시축제 많이 알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