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유류세 인상분 적용에도 대전·충남·세종 휘발유값 안정세

  • 경제/과학
  • 지역경제

내달 유류세 인상분 적용에도 대전·충남·세종 휘발유값 안정세

8월 2주차 들어서면서 인하 폭 줄어 '안정세'
대전 1487원, 충남 1493원, 세종 1488원 '평균'
내달 유류세 인상분 적용 시 안정화 적용돼야

  • 승인 2019-08-25 12:22
  • 수정 2019-08-26 10:16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기름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대전·충남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휘발유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493.1원으로 전주보다 0.4원 하락했다.

대전은 1487원으로 전주 대비 보합세를 이뤘고, 충남인 경우 1493원으로 전주와 견줘 약 1원 하락했다. 세종 역시 1488원으로 약 1원 떨어졌다. 충청권의 경우 전국 평균과 비교해 평균 휘발유 금액보다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둘째 주 휘발유 가격이 한 달 만에 하락세로 전환한 뒤,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휘발유 가격 인하 폭이 점차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다만, 내달 1일부터 유류세 인상분이 적용되면, 안정화가 이뤄지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유류세 인하 연장이 종료됨에 따른 유류세 인상분은 휘발유 ℓ당 58원, 경유 41원이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적용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힌 22일 전국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0.1원 오른 1493.1원으로 집계됐다. 발표 다음날인 23일 오후 기준 휘발유 가격도 전날보다 ℓ당 0.2원 오른 1493.3원으로 나타났다.

아직 유류세 인상분이 적용되는 내달 1일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지만 일부 주유소에서 선제적으로 가격 조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비싼 상표인 SK에너지는 휘발유 가격이 0.4원 내린 1507.4원이었고, GS칼텍스는 0.2원 오른 1499.7원으로 유일하게 휘발유 가격을 올린 곳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0.5원 하락한 1351.1원이었으며 액화석유가스(LPG) 차에 쓰이는 자동차용 부탄도 ℓ당 0.5원 내린 784.9원이었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석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0달러 오른 59.5달러였다. 원유생산량 감소와 석유제품 재고 증가 등 상승 요인과 하락요인이 혼재해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는 게 한국석유공사의 분석이다.

유류업계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안정세로 간다면 국내 유가 흐름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다만 국내 기름값 가격 흐름이 일괄적으로 폭등하는 상황이 만들어지면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강당골 계곡 대대적 정비 박차
  2. 대전시, 산업단지 조성 전략 수정할까
  3. [주말사건사고] 폭염 여파 정전에 대전·충남 곳곳서 화재 발생
  4. 대전에 없는 '대전지방중수청'… 출범 전부터 청사 논란
  5.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1.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2.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3.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 충청권 35도 안팎 무더위 이어져
  4. 표류하는 제2중경 유치전… 박수현호 정치력 시험대
  5. 허태정 대전시장,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 문화예술정책 판 바뀐다…하드웨어서 소프트웨어로

대전 문화예술정책 판 바뀐다…하드웨어서 소프트웨어로

대전 문화예술계 정책이 중대 변곡점에 섰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대전시가 재정난을 이유로 민선 8기에서 추진해 온 문화예술 시설사업 대부분을 재검토하기로 하면서다. 시설사업 중심이던 민선 8기 문화예술 공약이 대대적인 손질을 앞둔 가운데 새 시정의 무게중심은 하드웨어 정책에서 시민 문화 향유와 지역 예술인 지원 등 소프트웨어 정책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민선 9기 인수위원회는 문화예술 분야 주요 시설사업에 대해 재검토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시정이 출범하자마자 시 재정 부담이 최대 현안으로 떠..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대전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한 달 넘게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하락 속도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정부의 유류가격 인하 조치로 가격 부담은 다소 완화됐지만, 중동 정세가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해 추가 하락 기대감은 다소 약해지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지역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57.70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 평균 1999원 안팎과 비교하면 140원 이상 낮아졌다. 다만 최근에는 하락 폭이 이전보다 줄어들면서 가격 조정 국면에 들어선 분위기..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대규모 추가 세수를 미래와 청년, 지방, 교육 등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27년 예산안이야말로 편성 단계부터 오롯이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그려내는 예산"이라며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담대한 꿈을 뒷받침하는 그런 방안들을 내년도 예산안에 잘 챙겨 담아야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 운영의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우선 대규모의 추가 세수를 미래 대응을 위한 전략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