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제는 걸어다닐 수 있는 대전 도룡동 대덕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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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제는 걸어다닐 수 있는 대전 도룡동 대덕터널

보행자로 돌 덮개 단차 줄여 안전
스틸그레이팅 보강 구조물 설치
난간 추가는 아직 과제로 남아

  • 승인 2020-01-13 16:02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전후1
대덕터널 보행자로의 돌 덮개 보수 전(좌)의 모습과 보수 후(우)의 모습.
<속보>=터널 내 보행 안전성 문제로 논란이던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덕터널이 일부 보수작업을 거쳐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중도일보 11월 26일 5면>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돌 블록 단차를 없애고, 하수구 덮개인 스틸그레이팅의 덮개 설치와 깨진 타일 보수가 진행했다.

먼저, 가장 큰 문제였던 보행도로의 돌로 만들어진 하수구 덮개이자 보행자로인 돌 블록 단차를 시멘트 작업을 통해 없앴다.

그 전엔 손가락 마디 2개에서 3개 정도 되는 크게는 7cm 정도 되는 단차를 가진 곳도 있어 자칫 발이라도 걸려 넘어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도 매우 컸다. 보행로에 있던 20개~25개 정도 되던 돌 블록 단차는 모두 사라졌다.

또 크게 휘어진 하수구 덮개 스틸그레이팅이 터널 초입부터 위험한 터널이란 것을 말해주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 위를 덮는 구조물이 생겨 이전보다 훨씬 안전하게 변했다.

이 스틸그레이팅은 틈새가 길게 설치돼 있어 자전거를 끌고 다닐 때 바퀴가 빠질 위험도 컸다. 이로 인해 자전거를 끌고 가는 사람들은 도로로 내려가 다니곤 해 사고 위험성도 매우 높았던 곳이다.

전후2
대덕터널 초입에 설치된 보수 전(봐)과 보수 후(우)의 스틸그레이팅.
대전시 관계자는 "새로 보수한 부분들도 탈락이나 파손이 있다면 즉시 조치하고, 시설관리 하는 부분에 있어 대전시 전체 터널들에 대해 지속적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아직 안전난간 추가 설치나 보행자 나무데크, 자전거 도로 설치 등 아쉬운 부분도 남아 있었다.

차로 폭을 줄여서라도 연내 보도 난간을 넓히고, 보행자 나무데크와 자전거도로 설치하겠다는 약속은 예산확보가 늦어져 어려워지고 있다.

전민동에서 장동으로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김모(42) 씨는 "다른 여건상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면 좋지만, 대덕터널을 지날 때면 안전 위험성이 있어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야 한다"며 아쉬워했다.

시 관계자는 "긴급하게 안전성 문제가 큰 부분은 처리했지만, 시기적으로 바로 나무데크 설치는 어려울 것 같다"라며 "4월 추경을 통해 안전난간 설치를 우선 추진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해 나무데크 설치 등 터널 내 보행환경을 보강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제 기자

여전
대덕터널 내 보행자 난간은 듬성듬성 설치돼 있어 안전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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