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벨트 후보 113명 중 34명 전과기록 있다… 3명 중 1명꼴

  • 정치/행정
  • 대전

금강벨트 후보 113명 중 34명 전과기록 있다… 3명 중 1명꼴

현역 배지 9명 전과 10개 정당 후보등록 군미필 10명
청년 청년 9명, 여성 15명 기근 與 여성후보 없어

  • 승인 2020-03-30 08:39
  • 신문게재 2020-03-30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총선사진11
21대 총선 여야 최대 승부처인 금강벨트 후보등록 마감 결과 3명 중 1명 꼴로 전과기록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28개 지역구에 거대 양당을 포함해 모두 10개 정당에서 후보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남자 후보 가운데 군미필자도 두 자릿수인 10명에 달했고 청년 후보와 여성 후보 기근 속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엔 여성 후보가 없는 점이 눈에 띄었다.

중도일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냈고, 정의당, 민생당, 민중당, 우리공화당, 국가혁명배당금당도 복수 후보를 냈다.



충청의미래당과 친박신당 한나라당은 각각 대전서갑과 천안갑 보은옥천영동괴산에 한 명씩 단수 후보를 냈다.

113명 중 전과기록이 있는 후보는 34명으로 집계됐다. 수치로 환산하면 30%에 달했다. 3명 중 1명 꼴이다. 현역 국회의원 중에선 9명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 9명, 세종 4명, 충남 13명, 충북 8명으로 집계됐다. 전과 이력을 보면 전과 6범이 가장 많았고, 전 과5범, 전과 4범 후보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후보 15명을 제외한 98명 남성후보 중에서 미필인 후보는 10명으로 집계됐다. 9.8명 중 1명이 병역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 2명, 세종 1명, 충남 4명, 충북 3명으로 확인됐다.

청년 후보(만 45세 기준)는 113명 중 9명에 그쳤다. 대전에선 동구 장철민(민주당·36), 유성갑 김선재(민중당·33), 유성을 김소연(통합당·38) 김윤기(정의당·45) 등 4명이었고, 세종엔 청년 후보가 없었다.

충남에선 천안갑 김재원(배당금당·38), 공주부여청양 이홍식(배당금당·42), 당진 김진숙(민중당·45) 등 3명이었고, 충북은 청주서원 이창록(민생당·43), 청주청원 김수민(통합당·33) 후보가 청년으로 확인됐다.

여성 후보는 15명으로 확인됐다. 여성 후보를 가장 많이 낸 정당은 국가혁명배당금당으로 나타났다. 이 정당은 10명의 여성후보를 냈다. 이어 통합당과 민중당이 각각 2명, 우리공화당이 1명의 여성후보를 냈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에선 여성후보가 없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4.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5.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1.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2.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5.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헤드라인 뉴스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전남을 시작해 충청권을 가로질러 수도권으로 향하는 초고압 송전망이 농경지와 주택가, 학교 일원을 경유해 건설될 것으로 예상돼 반발이 제기되고 있다. 수도권에 또다시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를 신설하고 입주 기업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려 지방에 대규모 송전선로를 건설할 때 환경권과 생활권 침해 피해는 지역에 돌아온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17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앞으로 대전을 관통해 건설될 예정인 '신계룡-북천안 345㎸ 송전선로 시설 계획을 규탄하는 범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정부는 2022년부터 2036년까지 송변전설..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