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연합 부활절 ‘온라인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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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연합 부활절 ‘온라인예배’

-기쁜소식선교회 주관
-새벽·오전 예배, 저녁 7시부터 ‘부활절 칸타타’ 온라인 공연

  • 승인 2020-04-09 16:12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2020한국교회 부활절 온라인 연합예배
한국기독교연합(KCA)은 오는 1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활절 연합예배를 현장이 아닌 '온라인 예배'로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예배를 주관하는 기쁜소식선교회(총회장 임민철, 이하 선교회)는 한국기독교연합과 함께 세계 각국의 기독교인들이 온라인으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참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이날 오전 5시 30분 새벽 온라인예배와 오전 10시 한국교회 부활절 온라인 연합예배를, 오후 7시 부활절 칸타타 온라인 공연 등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교회는 온라인 예배 전 과정과 주 강사 설교를 교회당이 아닌 개인 가정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으로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부활절 예배는 기도로 시작해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사전 녹화한 부활 찬송, 세계 각국 기독교 지도자들의 부활절 연합 온라인 예배 축하 영상 메시지, 해외 참석자 온라인 간증, 부활절 온라인 말씀 순으로 진행키로 했다.

특히 이날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성경적으로 표현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 공연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25년 전부터 온라인 예배 시스템을 갖추고 전 세계 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말씀을 전해 오며 노하우를 쌓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방침에 적극 동참해 오프라인 집회 대신, 국경이 없는 인터넷을 통해 세계 기독교인들이 온라인으로 부활절 예배를 드려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부활절을 기념키로 했다.

총회장 임민철 목사는 "정부의 코로나 대응 방침에 적극 협조해 온 기쁜소식선교회는 지난 3월부터 일체의 오프라인 모임과 예배를 중단하고 온라인으로 전환한 상태”라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부활절 연합예배를 한 장소에 모여 드릴 수 없지만, 세계 기독교인들이 인터넷을 통해 하나로 연결되고, 부활의 감격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부활절 온라인 연합예배를 통해 세계 각국의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기도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람들의 마음에 참된 평안을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기쁜소식선교회는 정부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7대 준칙'을 준수하며, 등록 교인 중 최소한 인원만 예배당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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