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코로나19 확진 의료진에게 ‘동료의 응원. 합창 영상’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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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코로나19 확진 의료진에게 ‘동료의 응원. 합창 영상’ 전달

  • 승인 2020-05-08 16:10
  • 수정 2020-05-08 16:12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명지병원 코로나19 응원 영상 - Heal the World
명지병원
코로나19 확진환자들을 치료하는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 직원들이 환자와 의료진, 그리고 전세계 모든 인류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노래에 담은 코로나19 응원 영상을 제작, 발표했다.

명지병원 코로나블루치유지원단(단장 이소영 예술치유센터장) 주관으로 제작된 이 응원 영상은 이왕준 이사장을 포함한 의사와 간호사는 물론 다양한 직종의 병원 직원들이 참여, 'Heal The World'라는 노래를 합창으로 엮어냈다. 물론 한 자리에 모여서 노래를 부른 것이 아니라 지난 주말 각자의 집에서 또는 근무지에서 개별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 이 영상을 한데 모아 편집한 것으로 홍보팀 직원들이 직접 믹싱, 마스터링, 영상 편집에 참여했다.

직원 자녀들의 선창으로 시작되는 코로나19 응원 합창 영상은 'Heal The World 더 좋은 세상을 당신과 내가 함께 만들어가요 슬픔 아픔 없는 모두 하나 되는 세상 우리 다함께 만들어가요'로 시작된다.

이 응원 영상의 마지막은 이왕준 이사장을 비롯한 명지병원 직원들이 왼 손바닥 위에 오른손 엄지를 든 손을 올리는 #덕분에 수어를 통해 모든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존경과 자부심을 전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명지병원은 이 영상을 음압격리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간호사와 자가격리 중인 직원들에게 전달하여 이 들을 격려했으며, 병원 로비와 엘리베이터 등에서도 상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명지병원 유튜브 채널에도 업로드하여 코로나19와 싸우는 모든 전 세계의 환자들과 가족들, 그리고 의료진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영상 제작을 주관한 이소영 예술치유센터장은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던 간호사들의 감염으로 심리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해당 직원환자는 물론 모든 직원들의 심리적 치유를 위해 응원 영상을 만들게 됐다"며 "흔쾌히 참여해 준 의료진과 직원, 그리고 가족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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