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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이 26일 옛 충남도청 집무실에서 누구나정상회담@랜선파티원 100명과 온라인 타운홀미팅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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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이 26일 옛 충남도청 집무실에서 누구나정상회담@랜선파티원 100명과 온라인 타운홀미팅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
대전광역시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사태에 시민과 지역공동체가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시민주도의 의제를 발굴하고 논의를 거쳐 고도화하는 온라인 공론화 장을 마련했다.
대전시는 26일 옛 충남도청사 집무실에서 코로나19 이후 시민주도로 새로운 대전의 방향을 논의하는 누구나정상회담@랜선파티원 100명과 온라인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누구나정상회담 온라인 타운홀미팅 1부에서는 20개 모임 100명의 시민들이 각 의제마다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시민 100명이 전체 화상회의에 모여 코로나 이후 새로운 대전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분야별 주요의제를 발표하고 우선순위를 정했다.
시는 논의된 주요의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정책의제는 대전시에서, 실행 의제는 공기업-공공기관, 민간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대전사회혁신플랫폼과 매칭해 실행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누구나정상회담 온라인 타운홀미팅이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시민과의 소통방식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어 의미가 크다"며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 맞서서 지역공동체를 회복시켜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사회문제를 재해석하고, 재난 이후 준비를 위한 시민들의 참여를 활성화 시키고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대전사회혁신플랫폼과 함께 지난 11일부터 26일까지 950명의 시민들과 214개모임의 누구나정상회담@랜선파티를 사전 진행해 코로나19 대응 의제를 발굴하고,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타운홀미팅 논의 안건을 마련했다.
'포스트 코로나' 관련 팬데믹 현상과 함께 전세계를 감염병 공황상태와 함께 방역을 위한 자아격리,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등의 새로운 사회문화적 현상을 초래하고 있는 코로나가 가져올 사회적 변화 양상과 추이를 의미한다.
한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코로나19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된다. 감염되면 약 2~14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무증상 감염 사례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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