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올4월 미세먼지 전년대비 큰 폭 감소

  • 전국
  • 당진시

당진, 올4월 미세먼지 전년대비 큰 폭 감소

유곡리 대기측정소 4월 미세먼지 기준치 초과일수 전년대비 1/4
코로나 영향 국내외 생산활동 감소와 현대제철 배출량 감소 등 원인

  • 승인 2020-05-28 13:53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85343_101380_2323
당진시 초미세먼지 신호등 사진


올해 4월 들어 당진지역 미세먼지의 기준치 초과일수가 전년 동기 대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 및 산업단지 주변 민간환경감시센터(센터장 유종준, 이하 제철산단 감시센터)에 따르면 시 송산면 유곡리에 설치된 대기환경측정소의 4월 측정자료 분석 결과 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의 기준치 초과 일수가 전년 동기 대비해 1/4 수준으로 감소했다.

올해 4월 한 달 동안 유곡리 대기환경측정소에서 기록된 미세먼지(PM2.5) 측정자료에 의하면 일평균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날이 4월 3일 (35㎍/㎥), 4월 4일 (35㎍/㎥), 4월 15일 (36㎍/㎥), 4월 16일 (37㎍/㎥)로 4일에 불과했다.



반면 전년도인 지난 해 4월 한 달간 미세먼지(PM2.5) 현황을 보면 일평균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날이 4월 13일 (41㎍/㎥), 4월 16일 (39㎍/㎥), 4월 17일 (42㎍/㎥), 4월 19일 (50㎍/㎥), 4월 20일 (39㎍/㎥), 4월 21일 (41㎍/㎥), 4월 22일 (63㎍/㎥), 4월 23일 (93㎍/㎥), 4월 24일 (52㎍/㎥), 4월 25일 (38㎍/㎥), 4월 29일 (37㎍/㎥), 4월 30일 (40㎍/㎥) 등 모두 12일이나 됐다.

특히 올해 4월의 미세먼지(PM2.5) 기준치 초과일수를 지난 해 4월 한 달간과 비교하면 12일에서 4일로 감소해 1/4로 급감한 걸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올해 미세먼지(PM2.5)의 일평균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일수가 전년대비 감소한 이유는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공장가동 및 생산활동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송산면 측정소 인근 사업장인 현대제철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았던 소결로 1, 2호기의 방지시설 교체를 완료하는 등 배출총량을 줄인 것도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도 코로나19로 인한 전방산업 수요 부진 따라 판매단가 회복 지연에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것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당진화력의 배출량 저감도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국동서발전이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정책에 따라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2월29일까지 당진화력 총 3개 발전기 가동을 정지하고 나머지 발전기의 운전출력을 최대 80%로 제한 운영했고 이를 통해 당진화력은 166t(26%)의 미세먼지를 줄였다.

'제철산단 감시센터'에서는 "올해의 미세먼지 피해가 전년보다 크게 줄어든 것은 그 만큼 인간의 생산활동 과정에서 미세먼지가 발생했으며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에너지전환을 통한 산업구조 개편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죽동2지구 중학교 부지 삭제 논란… 주민들 "이해 어려워" 반발
  2. "중동發 에너지 위기 넘는다" 25일 0시부터 차량 5부제
  3. 5극 3특 전략에 라이즈 초광역 개편하는데 지역은 '논의 無'…"선제 기획 필요"
  4. 불법증축 화재참사 안전공업, 대화동 공장에서도 불법구조물 의혹
  5. "종량제봉투 사재기 자제해야"…대전 자치구 '수급 안정'
  1. 안전공업 손주환 대표,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입건…경찰 45명 조사 마쳐
  2. [세종시의원 후보군 릴레이 인터뷰] 18선거구 윤정민 "시민 삶 바꾸는 생활정치 실천"
  3. 오용준 한밭대 총장 “기업 상주형 첨단전략 거점 과기대 필요"
  4. 대전 학교 급식 다시 파업… 직종교섭 난항으로 26~27일 경고파업
  5. '멀티모달' 망각 문제 해결한 ETRI, '건망증 없는 AI' 원천 기술 개발

헤드라인 뉴스


오일미스트·분진·고열작업…‘안전공업 참사’ 징후 있었다

오일미스트·분진·고열작업…‘안전공업 참사’ 징후 있었다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안전공업 화재가 발생하기 5개월 전 산업보건위험성평가에서 문평동 공장에 오일미스트가 체류하고 고열을 활용한 작업까지 이뤄지는 환경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작업자의 건강에 치중한 나머지 이러한 분진이 화재나 폭발의 가능성을 놓치고 예방조치를 주문하지 못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안전보건공단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학영 국회부의장실에 제출한 안전공업(주)에 대한 산업보건위험성평가서(OHRA)를 보면, 화재가 발생한 공장의 작업환경이 자세히 기록됐다. 지난해 11월 4일 실시된..

나프타 공급 부족에 용기값 올라 자영업자 한숨... 종량제봉투 제한 판매도
나프타 공급 부족에 용기값 올라 자영업자 한숨... 종량제봉투 제한 판매도

중동 정세 불안으로 나프타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포장 용기와 비닐봉지, 포장지 등 가격이 꿈틀대면서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배달 관련 자영업자 등은 한 달 치 물량을 미리 확보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품귀 현상이 일어날까 전전긍긍이다. 25일 대전 자영업자 등에 따르면 음식을 포장하는 배달 용기의 가격이 점차 상승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가파르게 오른 물가 탓에 원재료비와 공공요금, 월세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용기와 이를 담는 비닐 가격까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어려움을 호소한다. 중..

"전국 중학 야구 최강을 가려라"…류현진배 야구대회 25일 서막
"전국 중학 야구 최강을 가려라"…류현진배 야구대회 25일 서막

전국 엘리트 중학교 야구팀의 최강을 가리는 '제1회 류현진배 중학야구대회'가 25일 대전한밭야구장에서 막을 올렸다. (재)류현진재단과 대전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의 이름을 건 첫 야구대회로, 전국 엘리트 중학교 야구팀 28개 팀이 참가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류현진 이사장,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희 대전시의장, 김운장 대전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화 이글스 소속인 노시환, 문동주, 강백호, 정우주 등의 현역 프로선수들도 현장에서 중학교 야구팀 선수들을 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중동발 나프타 공급 불안에 종량제 봉투 수급부족 중동발 나프타 공급 불안에 종량제 봉투 수급부족

  • 고유가와 잇따른 축제 취소에 직격탄 맞은 관광업계 고유가와 잇따른 축제 취소에 직격탄 맞은 관광업계

  •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