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00원으로 섬 여행 갈 때 1년 간 할인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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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원으로 섬 여행 갈 때 1년 간 할인 받는다

77개 항로 118척의 연안여객선 운임 최대 50% 할인

  • 승인 2020-05-31 11:00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바다로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침체한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여객선을 이용한 섬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바다로'의 판매를 시작한다.

'바다로'는 국내외 만 34세 이하의 젊은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 바다와 섬을 둘러보며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으로, 2015년 12월에 처음 출시됐다.

바다로는 작년까지 여름권, 겨울권, 결합권(여름+겨울), 연중이용권으로 나뉘어 각각 판매됐으나, 올부터는 '연중이용권' 하나로 통합하고 가격을 대폭 낮춰(1만5900원→9천900원) 이용권의 활용도를 높였다.

기존의 연중이용권은 평일에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주말에도 20%(주중 50% 할인)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올해 구매자 본인(18세 미만에 한함)을 포함한 가족 최대 3인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족권(1만5900 원)이 새롭게 출시돼

가족이 함께 섬으로 여행할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바다로에는 총 46개 선사에서 118척의 선박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연중이용권이나 가족권을 구매하면 내년 5월 31일까지 횟수 제한 없이 주중에는 50%, 주말에는 20% 할인된 운임으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중에 3인 가족(중고생 1인, 부모 2인)이 여객선을 타고 인천에서 백령도까지 여행하는 경우 38만6000원(중고생 왕복 12만 원 x 1인, 성인 왕복 13만3000 원 x 2인)의 운임이 필요하지만, '바다로' 가족권을 이용하면 20만8900원만 내면 된다.

단, 명절·휴가철 등 특별교통대책기간은 바다로 사용이 제외되며, 일부 선사의 경우 할인 기간과 할인율이 다르므로 사용 전 확인이 필요하다.

김준석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올해에도 '바다로'를 통해 많은 분이 아름다운 우리 섬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라며 코로나19로 침체한 우리 사회도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1948년 7월에 설치된 교통부 해운국과 상공부 수산국을 모태로 한다. 1955년 해운국과 수산국을 통합하여 해무청이 신설되었다가 1961년에 폐지된 뒤 농림부 수산국과 교통부 해운국으로 관련 업무가 이관되었다. 1966년 농림부 수산국이 수산청으로 독립하였고, 1976년 교통부 해운국은 건설부 항만시설국과 통합하여 항만청이 된 뒤 이듬해 해운항만청으로 개편되었다.

 

1996년 8월 8일, 21세기 해양경쟁 시대를 맞이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해양행정체제를 구축하고 해양 잠재력을 적극 개발하기 위하여 수산청과 해운항만청 등 13개 부·처·청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한 해양수산부가 신설되었다. 2008년 폐지된 뒤 그 기능이 국토해양부와 농림식품수산부로 이관되었다가 2013년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다시 설치되었다.

 

주요 업무는 해양자원 개발 및 해양과학기술 진흥, 해운업 육성 및 항만 건설과 운영, 해양환경 보전 및 연안 관리, 수산자원 관리와 수산업 진흥 및 어촌 개발, 선박·선원의 관리 및 해양안전심판 등이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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