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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측위정보원(원장 이승영)은 해로드(海Road) 앱(App) 이용 활성화를 위해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2회 해로드 앱 동영상(UCC)·포스터 공모전'을 실시한다.
'해로드' 앱은 항법장비를 갖추지 못한 소형어선이나 레저선박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2014년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폰 앱이다.
쉽고 빠르게 해상조난 긴급구조요청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우리나라 전 해역의 전자해도 제공, 목적지 찾기, 관심지점·경로 저장, 실시간 해양기상 정보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 5년간 해로드 앱의 긴급구조 요청기능을 통해 구조된 인원은 677명에 달하며 이런 사례가 널리 알려지며 이용자가 증가해 지난 4월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가 30만 건을 넘어섰다.
해로드 앱은 국내 공공목적으로 개발된 800여 개의 앱 중 이용자 순위가 상위 15%에 속하는 국민안전 대표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8월 31일까지 공모전 누리집(www.해로드앱.c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된다.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9점씩 총 18점의 수상작을 선정해 오는 9월 중 정보원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정보원 누리집과 유튜브, SNS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승영 국립해양측위정보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해로드 앱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안전서비스를 개발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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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로드앱은 누구나 쉽게 자신의 위치를 전자해도에서 확인할 수 있고 내 위치도 전송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App)으로, 2014년 8월부터 시작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긴급 구조요청과 최신 전자해도를 이용한 항해보조, 실시간 해양기상정보 제공, 목적지 찾기, 관심지점·경로 저장 등이 있다.
특히 2021년 3월 2일부터는 해로드 앱 버전 4.0이 새롭게 선보였는데, 이는 전자해도 스트리밍(분배) 기능을 개량하여 다운로드 속도가 빨라지도록 개선하였다. 또 대형선박이 통항하는 항로에 진‧출입하는 경우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신고가 누락되지 않도록 알림 기능을 추가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기존에는 10해리 이상(약 18km) 먼 거리에서 레저보트 등 수상레저 활동을 할 경우 PC를 이용하거나 직접 해경 파출소에 방문해서만 출항신고가 가능했는데, 해로드 앱 버전 4.0은 신고기능을 연계하여 휴대폰으로도 간편하게 출항신고가 가능하도록 변화가 이뤄졌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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