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8일 '농촌형 주민자치회 전환' 정책토론회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의회 8일 '농촌형 주민자치회 전환' 정책토론회

김명숙 의원 "현장의 생생한 소리 듣겠다"

  • 승인 2020-06-04 16:11
  • 수정 2021-05-09 20:25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김명숙 의원(청양, 민주)

충남은 농업이 주를 이루는 지역이다. 자본주의 사회는 미국을 비롯한 서구의 세계화에 무릎을 꿇었다. 그 결과는 참혹했다. 다국적 기업의 횡포와 자국 농산물을 싼 값에 팔아 우리 농업은 아사 직전에 직면했다. 

 

우리의 농촌을 살리려면 지자체와 지역민이 힘을 모아 농촌을 살려야 한다. 선조들도 두레라는 미풍양속을 만들어 다함께 잘사는 방법을 만들어 내지 않았나. 주민이 주체적으로 마을을 운영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충남도의회는 오는 8일 청양복지타운 강당에서 '충남 농촌형 주민자치회 고도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도의회 '충남 농촌형 주민자치회와 정책 융복합을 위한 연구모임'이 주축이 돼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농촌형 주민자치회로 전환 방향을 모색하고 관련 정책 토대를 구축해 실질적인 정책 융·복합이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는 연구모임 대표인 김명숙 의원(청양·사진)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토론에 앞서 하경환 행정안전부 주민복지서비스개편추진단 과장의 '2020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추진방향', 안호 도 자치행정과장의 '충남 주민자치 정책방향' 주제 발표와 송윤섭 옥천군 안남면 지역발전위원의 '주민자치와 안남면 지역만들기'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충남은 읍·면지역 주민자치위원회와 상위 단계로 전환한 주민자치회가 많은 지역"이라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정부와 현장의 생생한 소리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주민자치회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3.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4.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5.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1.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2. 세종교육청 '학생생활교육지원센터' 활짝
  3. '일자리 적은' 충청권 대졸자 구직난 극심…취업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4. [장상현의 재미있는 고사성어] 제224강 위기득관(爲氣得官)
  5. 불수능 직격탄에 충청권 의대도 수시 미충원… 충남대 11명 이월

헤드라인 뉴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30일 각종 비위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가운데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중 충청 출신이 거론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당 사무총장인 3선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으로 그가 원내사령탑에 오르면 여당 당 대표와 원내대표 투톱이 모두 충청 출신으로 채워지게 된다. 민주당은 김 전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다음 달 11일 실시한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보선을 1월 11일 실시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날짜와 맞추기로..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