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는 지난 3일과 4일 태양광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 설치 대상 15개소를 대상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산.태안지사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은 ESS저장장치 합동점검 모습. |
태안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지난 3일과 4일 태양광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설치 대상 15개소를 대상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산·태안지사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2017년 8월 전북 고창을 시작으로 경남 하동, 김해 등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 발생에 따른 것이다.
주요 점검은 ▲에너지저장장치 내 화재, 재난·재해 등 발생위험 확인 ▲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상태 확인 ▲저장장치 충전율 적정여부 확인 등과 함께 ESS시설 관계인에 대한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김경호 서장은 "이번 점검으로 화재나 재난·재해 등으로부터 관내 설치된 ESS장치의 안전 유무를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조해 관련시설 점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민 A씨는 "태양광이 오염없는 친환경 에너지여서 요즘 붐이 일고 있다. 농촌 산에도 이 태양광을 많이 설치하고 있다"며 "또 그런만큼 사고도 많다. 어느 동네는 산에 나무를 다 베고 설치해 여름에 산사태 위험이 있다고 반대 시위를 하더라. 양지가 있으면 음지도 있는 법이다.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 주민에 피해가 가지 않게 말이다"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