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남북특위, ‘대북전단 살포 중단 및 남북대화 재개 촉구 기자회견 개최’

  • 전국
  • 수도권

서울시의회 남북특위, ‘대북전단 살포 중단 및 남북대화 재개 촉구 기자회견 개최’

  • 승인 2020-06-30 17:48
  • 노춘호 기자노춘호 기자
캡처조희연
황인구 서울시 남북특위 위원장(가운데),조희연 서울시 교육감(맨우측)과 특위 위원들
서울시의회 남북교류협력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황인구, 이하 '남북특위') 위원들은 30일 서울시의회 본관 1층 기자회견장에서 '대북전단 살포 금지 및 남북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남북특위 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일방적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최근 군사적 조치가 '4.27 판문점 선언'의 정신을 해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남북특위 위원들은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탈북자 단체가 시행한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서도 1972년 '7.4 남북공동선언' 이래 상호 합의되어 온 상대방 비방·중상 금지의 원칙을 위반하는 행위로, 남북 간 충돌 위험성을 높임으로서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과 직접적 관계된다고 주장했다.

남북특위 위원들은 "헌법 제37조제2항과 미국 연방대법원이 표현의 자유 제한의 원칙으로 제시한 '명백·현존 위험의 원칙'에 기반을 두어 남북대화의 틀을 깨는 대북전단 살포 행위가 재개되지 않도록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모두가 코로나 19라는 재난 상황에서 당장의 갈등을 해소하고 보건·의료분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올해 17개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의 UN 제재 면제와 최근 북측의 대남 군사행동계획 보류 결정 및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대화 입장 표명에 화답해, 우리 정부와 북한 당국 모두가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인구 위원장(더민주당, 강동4)은 "남북관계의 여러 어려움 속에 6.25 전쟁 70년을 맞이해 진정한 안보와 보훈은 평화"라며 "평화체제 유지의 의지를 바탕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남북교류협력 추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남북특위는 최근 남북관계 악화에 따른 서울시 및 교육청의 남북교류협력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 대화 재개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남북특위는 황 위원장을 비롯해 이태성, 김경우 부위원장과 권수정·권영희·김생환·김종무· 김평남·신정호·이병도·이성배·이영실·이호대·정재웅·정지권 의원이 활동 중이다.

중도일보=노춘호 기자 vanish119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증산도 한연선 종도사(宗道師) 입극(立極) 대천제(大天祭) 봉행
  3. 95명 대전청년의회 닻 올린다… 2028년엔 12억 예산도 직접 숙의
  4. 천안시, '서북구문화원' 신축·이전 준공
  5.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1.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2.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3. 세종시민과 기업의 상생 축제… 31일 도담동서 개막
  4.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 성료…31개 읍면동 24개 종목 열전
  5. 천안법원, 전 여친 성폭행 후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 '징역 12년'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