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해양구조대원은 해양경찰과 긴밀한 민·관 협력 관계로 해양 사고 시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
태아해경에 따르면 2019년에는 태안서 관내 해양사고 발생선박 164척 중 54척 216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등 민간해양구조대원의 중요성을 감안해 파출소별(안면, 신진, 모항, 학암포) 매월 모집을 통해 현재 151명인 대원의 수를 올해 말까지 240여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지원 자격은 어민 뿐만 아니라, 지역사정에 정통한 레저·드론 활동자, 민간선박 운항자 등을 포함하여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 가입하여 활동이 가능한 사람이다.
특히, 이번에 처음 모집하게 되는 드론 활동자 등을 순찰대로 운영해 해경함정이 접근하기 곤란한 해안가 등 취약지역 사고 예방과 대응활동 지원 임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민간해양구조대원 모집 공고는 태안해양경찰서 홈페이지, 파출소 게시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가까운 해양경찰서 또는 파출소를 직접 방문하여 제출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은 각 해양경찰서에서 신청자의 대원자격 적격 여부 등을 심의하여 확인 후 최종 결과를 신청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민간해양구조대원은 해양경찰의 든든한 동반자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민간해양구조 대원에 대한 사기진작 및 복지혜택 등 다양한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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