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민간해양구조대원 확대 모집

  • 전국
  • 태안군

태안해경, 민간해양구조대원 확대 모집

어민, 레저·드론 활동자, 민간선박 등 대상으로 가입인원 확대

  • 승인 2020-07-08 09:36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은 해양경찰의 수색 및 구조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민간해양구조대원을 확대 모집한다고 밝혔다.

민간해양구조대원은 해양경찰과 긴밀한 민·관 협력 관계로 해양 사고 시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

태아해경에 따르면 2019년에는 태안서 관내 해양사고 발생선박 164척 중 54척 216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등 민간해양구조대원의 중요성을 감안해 파출소별(안면, 신진, 모항, 학암포) 매월 모집을 통해 현재 151명인 대원의 수를 올해 말까지 240여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지원 자격은 어민 뿐만 아니라, 지역사정에 정통한 레저·드론 활동자, 민간선박 운항자 등을 포함하여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 가입하여 활동이 가능한 사람이다.



특히, 이번에 처음 모집하게 되는 드론 활동자 등을 순찰대로 운영해 해경함정이 접근하기 곤란한 해안가 등 취약지역 사고 예방과 대응활동 지원 임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민간해양구조대원 모집 공고는 태안해양경찰서 홈페이지, 파출소 게시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가까운 해양경찰서 또는 파출소를 직접 방문하여 제출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은 각 해양경찰서에서 신청자의 대원자격 적격 여부 등을 심의하여 확인 후 최종 결과를 신청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민간해양구조대원은 해양경찰의 든든한 동반자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민간해양구조 대원에 대한 사기진작 및 복지혜택 등 다양한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NS 기밀 유출 있었나… 보안문서 수만 건 다운로드 정황에 수사 의뢰
  2. 수도권 뒤덮은 러브버그…충청권도 확산될까?
  3. [춘하추동]새로운 시작을 향해, 반전하는 생활 습관
  4. 3대 특검에 검사 줄줄이 파견 지역 민생사건 '적체'…대전·천안검찰 4명 공백
  5. aT,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 위해 총력 대응
  1.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세상을 설계하는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2. 김태흠 충남지사 "5개 비전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
  3. 사단법인 사랑의 사다리,기획재정부 공익법인 지정
  4. 2025 농촌 재능나눔 대학생 캠프 스타트...농촌 삶의 질 개선 기여
  5. 농협, 'K-라이스페스타'로 쌀 소비 붐 조성

헤드라인 뉴스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상대책위원회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상가 정상 운영을 위한 대전시민 1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대전시에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경쟁 입찰 당시 상인 대부분이 삶의 터전을 잃을까 기존보다 많게는 300% 인상된 가격으로 낙찰을 받았는데, 높은 조회수를 통해 조바심을 낼 수밖에 없도록 조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와 대전참여연대는 2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지속 가능한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을 위한 시민참여 공청회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에서 입찰을 강행한 결과 여..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해수부 전체 직원의 86%, 20대 이하 직원 31명 중 30명이 반대하고, 이전 강행 시 48%가 다른 부처나 공공기관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7월 2일부터 예고한 '해수부 이전 철회'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날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5동 해수부 정문 앞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 해수부 이전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을 정부부처 공무원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발걸음이다. 그가 해수부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은 '지역 이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