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라이프]코로나 사태 속, 생활수칙 준수

  • 사람들
  • 뉴스

[실버라이프]코로나 사태 속, 생활수칙 준수

  • 승인 2020-07-08 16:01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서정복
코로나 확진자가 50대 이상이 50%로 상승했고, 비교적 조용했던 대전이 일 주일 사이에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7명으로 급증하여 노인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산업혁명과 교통통신의 발달은 무기 없는 또 하나의 세계대전을 유발시켰다. 그것이 바로 코로나와의 전쟁이며, 이 시대 최악의 수난이자 인류의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코로나는 세계 제2차 대전의 전사자 버금가는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가 현대의학의 자존심마저 짓밟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의 노인은 대략 780만 명으로 전체인구의 15%인데 코로나 확진자는 35%로 증가하여 노인 건강에 빨강불이 들어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노인들은 원래 취약계층이고 기저질환들이 많은데다가 코로나 사태로 생활리듬 이 깨지고 건강관리 부실로 확진자 증가되는 것으로 분석되어 안타깝다. 그것은 노인들이 거의 매일 드나들며 식사하고 대화의 꽃을 피우던 전국 6만 4천개의 경로당이 문을 닫은 지가 반년 가까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국시군구에 설치된 331개의 노인대학과 16개 노인지도자 대학도 아직까지 개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과도 무관하지 않다. 게다가 미세먼지까지 심해져 외출도 마음놓고 할 수 없고, '방콕대학'의 창살 없는 감옥생활로 인해 허약해진데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위기 속에서 노인들이 코로나 감염자로 사회적 눈총과 지탄을 받지 않기를 촉구하며 노인생활 수칙을 몇 가지 제시한다.



첫째, 평소의 생활리듬을 깨지 말고 건강을 위한 실내운동을 해야 한다.

코로나 사태가 악화되고, 미세번지나 황사현상이 심하다고 운동을 생략한다거나 생활리듬을 깨뜨려서는 안 된다. "잔병에 효자가 없다"는 말처럼 아무리 자손들이 잘 해드려도 건강을 상실하면 피차가 힘만 들 뿐이다. 노인이 건강을 유지하면, 자손에게 부담을 덜어 주는 길이다. 효자는 자손이 부모를 잘 섬기는 데서도 나오지만 '부모가 효자를 만든다'는 사실을 상기하고, 실내운동을 게을리 하지 말기를 당부한다.

둘째, 가족들에게 불편과 부담을 주는 노인이 되지 말자. '방콕대학 생활'을 하다 보니 가족 간에 충돌하는 경우가 잦은 탓도 있겠지만 노인 학대가 늘고 있어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노인 학대는 아들, 딸, 부부상호간, 며느리 순으로 나타나 안타깝다. 재산의 분배, 집에 머무는 시간의 연장, 3시 3끼 식사가 주요원인이 되므로 슬기롭게 처신하여 평화의 중재자요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함을 잊지 말기 바란다.

셋째, TV프로에 온 종일 매달리거나 '혼술'을 자제해야 한다. TV를 하루에 4시간 이상 보면 신속히 치매로 달려가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오죽하면 혼자 술잔을 기울이며 세상 돌아가는 것을 한탄하고 외로움을 달래며 시간 죽이기를 하는 처지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물론 아니다.

'건강은 섭생과 운동'이라는 말처럼 자신에게 필요한 보양식을 먹고 자기 몸에 알맞은 운동을 해야 한다. 보생와사(步生臥死)'를 상기하며 휴대폰으로 미세먼지나 황사 상태를 확인하고 산책하는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넷째, 세계적인 전쟁이나 총체적 위기 속에서 개인주의는 금물이다. 전쟁은 항상 승리하면 사는 것이고 패하면 죽어야 하는 것이다. 신분이나 남녀노소할 것 없이 국법과 정부방침에 따라야 할 것이다. 유흥업소, 다단계 판매장, 종교단체가 코로나 전파지로 지목되는 것에 대한 반성과 자제가 필요하다. 지구촌 가족 77억의 건강을 위해 앞장서고 시책에 협조하는 것도 노인의 책무 중 하나라는 것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서정복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기 광주시 탄벌동, 새해 특화사업 추진
  2. 2026 세종시장 적합도 초반 판세...'엎치락뒤치락' 혼조세
  3. 상명대, 한아의료재단 문치과병원과 지역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협약 체결
  4. 윤석열 전 대통령 구형에 쏠린 눈
  5. 日 수학여행단, 다시 찾은 세종…"학생 교류로 관광 활성화까지"
  1. 계룡건설, 캄보디아 다운트리댐 사업 7년 만에 준공
  2. 초융합 AI시대, X경영 CEO가 세상을 바꾼다.
  3. 붓끝으로 여는 새로운 비상
  4. 개혁신당 대전시당 "대전·충남통합, 충분한 여론수렴 과정 필요"
  5.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2026년 동계 사회복지현장실습'

헤드라인 뉴스


파손 `볼라드` 방치 되풀이...신도시 세종서도 위험 노출

파손 '볼라드' 방치 되풀이...신도시 세종서도 위험 노출

교통안전을 위해 설치한 '볼라드'가 관리 소홀로 보행 안전을 위협하거나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요소로 전락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한두 해 일은 아니다. 신도시인 세종시에서도 기존 도시의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도심 곳곳에 설치된 차량 진입 억제용 말뚝 '볼라드'가 관리 소홀로 파손된 채 방치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 약자들의 안전을 되레 위협하고 있다. 외부 충격 완화 덮개가 사라지고 녹슨 철제 기둥만 앙상하게 남은 채, 파손된 부위의 날카로운 금속관이 그대로 노출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혹여나 시야가 낮은 어린 아이들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중리전통시장` 상권... 최대 소비자는 40대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중리전통시장' 상권... 최대 소비자는 40대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7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덕구 '중리전통시장'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민주당 ‘시.도당 위원장 지방선거 공천 기구 참여 금지 방침’
민주당 ‘시.도당 위원장 지방선거 공천 기구 참여 금지 방침’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6월 3일 지방선거 후보를 심사하고 확정하는 공천 관련 기구에 시·도당 위원장의 참여를 전면 금지한다. 후보와 이해관계가 있는 인사 역시 마찬가지며, 지역위원장도 필수 인원만 참여할 수 있고 공천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했다. 조승래 당 사무총장은 8일 지방선거 기획단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지침과 공천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거센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지방선거 공천헌금 수수 의혹에 따른 조치라 할 수 있다. 우선 시·도당 위원장의 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윤석열 전 대통령 구형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구형에 쏠린 눈

  • 천연기념물 원앙 무리 대전 유등천에서 겨울나기 천연기념물 원앙 무리 대전 유등천에서 겨울나기

  •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통합 특위’ 출범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통합 특위’ 출범

  • 방학 맞아 여권 신청 증가 방학 맞아 여권 신청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