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한국시스템반도체모임 관계자 만나 애로사항 '청취'

  • 정치/행정

이상민 의원, 한국시스템반도체모임 관계자 만나 애로사항 '청취'

  • 승인 2020-07-13 17:11
  • 수정 2021-05-13 17:25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은 13일 경기도 판교에서 국내 시스템 반도체 산업 생태계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출범한 '한국시스템반도체모임' 관계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이 의원은 국내 반도체 육성을 위해 필요한 제도개선과 생태계 발전에 필요한 정책을 국회에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시스템반도체모임은 시스템반도체 업계를 대변하고 산업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반도체 설계, 설계자산(IP), 디자인하우스 기업 54개 관련업체들이 참여하고, 이서규 픽셀플러스 대표를 주축으로 김경수 앤씨앤 대표가 총무를, 왕성호 네메시스 대표가 사무총장을 맡아 지난달 출범한 단체다.



이 의원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비해 시스템 반도체 시장이 2배 이상 크지만, 메모리반도체 분야에 비해 시스템 반도체에서 경쟁력은 최근 후발주자인 중국 시스템 반도체 업체와 격차가 좁아지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시스템반도체분야에서 많은 노력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상민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시스템 반도체 수요창출 및 R&D, 마케팅, 해외진출 등 성장단계별 지원할 수 있는 전용펀드 마련과 반도체 설계 전공자 인력양성, 해외 인력 유치를 위한 지원 등을 건의해주셨다"며 "정부도 지난해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 발표를 통해 시스템반도체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비전 전략을 표방한만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안을 국회에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스템 반도체는 논리와 연산, 제어가능 등을 수행하는 반도체다. 정보를 저장하는 메모이 반도체와 달리 디지털화된 전기적 정보를 연산하거나 처리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다.

사람 명령에 따라 컴퓨팅 기기 작동을 조절한다. 사람이 명령하지 않더라도 자동차를 비롯한 온갖 기계에 내장돼 최적의 운영 조건을 유지하고 관리해 준다. 기기의 뇌라 하겠다. 세계 반도체 시장의 80%를 시스템 반도체가 차지한다. 인텔과 텍사스인스트루먼츠 같은 기업이 강자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지배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도 시스템 반도체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