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잘못 반복하지 않길"… 21대 총선 백서 발표

  • 정치/행정

통합, "잘못 반복하지 않길"… 21대 총선 백서 발표

중도층 지지 회복 부족, 공천 실패 등

  • 승인 2020-08-13 13:53
  • 수정 2021-05-03 16:33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발언하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YONHAP NO-2902>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래통합당 21대 총선 백서 제작특별위원회가 활동을 종료했다.

그동안 특위는 10여 차례의 전체회의를 갖고 대전과 인천, 호남 등 현장 방문을 통해 이번 총선 전반에 대해 파악했다. 이후 수시로 집필 회의를 열어 글을 가다듬었다.



총선 패배 원인에 대해선 설문조사를 진행해 백서 목차를 구성했다.

취재 기자들은 1)대선 이후 이어진 중도층 지지 회복 부족 2)선거 종반 막말 논란 3)최선의 공천이 이루어지지 못함 4)중앙당 차원의 효과적인 전략 부재 등의 순으로 원인을 꼽았다.



반면 당 총선 출마자들은 1)중앙당 차원의 효과적인 전략 부재 2)최선의 공천이 이루어지지 못함 3)정부·여당의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 4)대선 이후 이어진 중도층 지지 회복 부족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총선 전략과 관련해 구체적으론 보수통합과 정권 심판, 현역 물갈이만 하면 총선을 승리할 수 있다는 전략과 컨트롤 타워 부재와 분절 현상이 패배 요인으로 지적됐다.

공천과 관련해선 비례대표와 지역구 공천의 계속된 번복과 최고위와 공관위의 원만한 조율 실패로, 혼란을 유발하고 직접적인 충돌을 유발한 점이 주요 문제로 꼽혔다.

백서는 제작 과정을 거쳐 200페이지 가량의 책자 형태로 다음주 중 전국 시·도당을 통해 전국에 배포된다.

특위 위원으론 지역에서 이창수 전 대변인과 장동혁 전 부장판사가 활동했다. 이 전 대변인은 충남 천안병, 장 전 판사는 대전 유성갑에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밀려 낙선한 바 있다.

 

장 전 부장판사는 충남 보령 출신으로 대천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이후 1991년 행정고시 35회를 합격한 후 사무관으로 근무하다 2001년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대전지법, 인천지법 등을 거쳐 2016~2018년 국회에 파견돼 근무하다 최근 광주지법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사자명예훼손 재판을 맡아 국민적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 전 대변인은 충남 천안 출신으로, 충남지사 비서실장과 국회 보좌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실무위원 등을 거쳐 충남도당위원장과 천안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도초대석]"의사이잖아요" 응급실·수술실 지키는 배장호 건양대병원장
  2. 공실의 늪 빠진 '나성동 상권'… 2026 희망 요소는
  3. 대전·충남 어린이교통사고, 5년만에 700건 밑으로 떨어졌다
  4. 충남·북 지자체 공무원 절반 이상 "인구 감소·지방 소멸 위험 수준 높아"
  5. [기고]신채호가 천부경을 위서로 보았는가
  1. 계룡그룹 창립 56주년 기념식, 병오년 힘찬 시작 다짐
  2. 세종RISE센터, '평생교육 박람회'로 지역 대학과 협업
  3. 대전 학교 앞 문구점 다 어디로?... 학령인구 감소·온라인 구매에 밀렸다
  4. 세종시교육청, 다문화 교육지원 마을강사 모집 스타트
  5. 통행 방해하는 이륜차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불통’ 통합 논란… 설득 없이 불신만 키우나

대전·충남 ‘불통’ 통합 논란… 설득 없이 불신만 키우나

대전 충남 행정통합을 위한 정치권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시민들은 통합 이후 나의 삶의 어떻게 달라질지 여부와 실생활과 밀접히 관련 있는 지방정부 권한 재설계 등 구체적인 청사진 제시를 바라지만 여야는 한시적 재정지원 등 일부 사안에만 갇혀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행정 통합 추진 과정에서 정치적 구호만 난무할 뿐 정작 주체가 돼야 할 지역민 의사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비판으로 불신과 분열을 키운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처럼 시민 반발이 커진 배경에는 통합 자체보다..

올해 대전 아파트 공급 물량 1만 4000여 세대… 작년 대비 약 3배
올해 대전 아파트 공급 물량 1만 4000여 세대… 작년 대비 약 3배

올해 대전에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이 지난해보다 세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개발·재건축을 중심으로 가로주택정비, 공공주택, 택지개발, 지역주택조합 등 사업 물량이 고루 포진하면서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대전 지역의 아파트 공급 물량은 총 20개 단지, 1만 4327세대로 집계됐다. 일반분양 1만 2334세대, 임대는 1993세대다. 이는 2025년 공급 물량인 8개 단지 4939세대와 비교해 9388세대 늘어난 규모다. 자치구별로는 동구가 8개 단지 4152세대로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했다. 이어 서구 3개 단지..

"중부권 생물자원관 세종으로"… 빠르면 2030년 구체화
"중부권 생물자원관 세종으로"… 빠르면 2030년 구체화

세종시 중앙공원 2단계 부지에 중부권 생물자원관을 유치하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충청권에만 생물자원관이 전무한 상황에서 권역별 공백을 메우고, 행정수도와 그 안의 금강 생태 기능 강화를 도모할 수 있는 대안으로 여겨진다. 시는 2022년부터 정부를 향해 중부권 생물자원관 건립사업 타당성 설득과 예산 반영 타진에 나선 가운데, 최근 환경부로부터 강원권 생물자원관(한반도 DMZ평화 생물자원관) 건립 추진 이후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수도권(인천시)엔 국립생물자원관(본관·2007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해야생동물 피해를 막아라’ ‘유해야생동물 피해를 막아라’

  •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의견 수렴 속도낸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의견 수렴 속도낸다’

  • 통행 방해하는 이륜차 통행 방해하는 이륜차

  • ‘대한(大寒)부터 강추위 온다’ ‘대한(大寒)부터 강추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