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홈에서 서울에 1-2패, 대전 2연패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 홈에서 서울에 1-2패, 대전 2연패

  • 승인 2020-09-19 17:55
  • 수정 2021-05-01 01:38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BJ9J4646 (1)
19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0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서울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이 서울이랜드에 1-2로 패했다.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교체는 없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이 서울에 패하며 제주전 원정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19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0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서울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대전이 서울에 1-2로 패했다.

대전은 안드레와 바이오를 공격 선봉에 세우고 정희웅, 채프만, 이호빈, 박인혁을 중원에 서영재, 이정문, 황도연, 이슬찬을 수비라인에 세운 4-4-2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서울은 수쿠타와 김수만을 최전방에 세우고 김민균, 최재훈, 장운호, 고재현을 중원에 서재민, 김태현, 이상민, 이시영을 수비라인애 배치한 4-2-2포메이션으로 대전에 맞섰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의 공격 전개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대전은 부상에서 복귀한 안드레를 중심으로 측면과 중원을 활용한 공격이 진행됐고 서울은 수쿠타파수를 공격 원점에 두고 대전의 수비라인을 압박했다. 전반 14분 바이오가 경기 중 갑자기 쓰러지며 박용지와 교체됐다. 별다른 충돌이 없었던 상태에서 예상치 못했던 이른 교체였다.



전반 중반에 들어서며 서울이 경기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고재현, 김민균 등 측면 자원을 활용한 빠른 공격이 진행되며 대전의 골문을 위협했다. 대전은 라인을 중원 이후로 내리며 서울의 공세를 차단했다.

전반 37분 안드레가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강정묵의 손에 맞고 나갔다. 안드레의 슈팅 이후 대전이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며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 43분 서영재의 크로스를 받은 박용지가 헤더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들어 대전은 라인을 조금 올려 중원 장악을 시도해다. 서울은 후반 7분 수쿠타를 빼고 레안드로를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후반 13분 중원에서 흘러나온 볼을 박인혁이 그대로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서울도 물러서지 않았다. 김민균과 교체로 들어온 레안드로가 대전의 골문을 넘나들며 슈팅 기회를 노렸다.

후반 20분 대전의 측면을 간간히 노렸던 서울이 결국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민균이 헤더로 방향을 바꾼 것이 대전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다급해진 대전은 지쳐있던 안드레를 빼고 에디뉴를 투입했다.

라인을 대폭 올려 공세를 취하며 동점골 기회를 노렸으나 좀처럼 슈팅 기회가 나지 않았다. 대전은 박인혁을 빼고 박진섭을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으나 결국 추가 실점을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 수비 뒷공간이 열린 사이 레안드로가 단독 드리볼로 치고 들어가 김진영을 따돌리고 골을 터트렸다.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이었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이정문이 만회골을 터트렸으나 승부를 바꾸기에는 너무 부족했다. 승부는 서울의 승리로 끝났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NS 기밀 유출 있었나… 보안문서 수만 건 다운로드 정황에 수사 의뢰
  2. 수도권 뒤덮은 러브버그…충청권도 확산될까?
  3. [춘하추동]새로운 시작을 향해, 반전하는 생활 습관
  4. 3대 특검에 검사 줄줄이 파견 지역 민생사건 '적체'…대전·천안검찰 4명 공백
  5. aT,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 위해 총력 대응
  1.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세상을 설계하는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2. 김태흠 충남지사 "5개 비전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
  3. 사단법인 사랑의 사다리,기획재정부 공익법인 지정
  4. 2025 농촌 재능나눔 대학생 캠프 스타트...농촌 삶의 질 개선 기여
  5. 농협, 'K-라이스페스타'로 쌀 소비 붐 조성

헤드라인 뉴스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상대책위원회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상가 정상 운영을 위한 대전시민 1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대전시에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경쟁 입찰 당시 상인 대부분이 삶의 터전을 잃을까 기존보다 많게는 300% 인상된 가격으로 낙찰을 받았는데, 높은 조회수를 통해 조바심을 낼 수밖에 없도록 조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와 대전참여연대는 2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지속 가능한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을 위한 시민참여 공청회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에서 입찰을 강행한 결과 여..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해수부 전체 직원의 86%, 20대 이하 직원 31명 중 30명이 반대하고, 이전 강행 시 48%가 다른 부처나 공공기관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7월 2일부터 예고한 '해수부 이전 철회'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날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5동 해수부 정문 앞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 해수부 이전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을 정부부처 공무원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발걸음이다. 그가 해수부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은 '지역 이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