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트램, 타 교통수단과 조화로운 운영시스템 필요

  • 정치/행정
  • 대전

대전트램, 타 교통수단과 조화로운 운영시스템 필요

도로 이용하는 운송 수단... 기존 도로 이용 교통체계와 조화 필요
과적차량 진입 제한, 속도 제한 등 필요

  • 승인 2020-10-22 15:59
  • 신문게재 2020-10-23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KDI 적정성검토 통과, 사업추진에 탄력_대전트램사진1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의 성공을 위해선 트램 만이 아닌 타 교통수단과 공조하는 운영 시스템 조성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대전 트램은 서대전~도마~가수원~유성~중리~오정~대동~보문산~서대전 등 1·2구간 총연장 36.6㎞를 순환하는 노선으로, 정류장은 35개가 운영된다. 7492억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대전 트램은 전국 최초로 상용화되는 사례다. 처음 상용화되다 보니 관련 법·제도가 미비하고 운영 시스템도 국내 환경에 맞게 조성하는 과제가 많다.

염병수 아주대 교수는 지난 21일 열린 '대전트램 세미나'에서 이 부분을 지적하면서 트램에 대한 우선 신호체계 조성도 중요하지만, 기존 교통수단과 연계된 운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염 교수는 "트램은 철도보다는 도로에 운전대가 없는 차량이 운행한다고 보는 게 더 맞다"면서 "우선 신호 체계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는 기존 교통을 고려한 신호체계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염 교수는 운영시스템에서 '안전성'을 가장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 교수는 "운영 효율화와 안전성 등 도시기능과 공존하는 설계가 필요하다"면서 "대중교통으로 고객 안전이 최우선이다. 자연이나 인적 재난에서 고객 주체 안전 관리 체계 마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염 교수는 "트램 노선에 과적 차량 진입은 절대 불가하며, 속도 제한도 필요하다"면서 "요철이나 대립, 파손 우려를 방지하기 위한 노선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도로 및 주변 여건을 고려한 선형이 필요하다며 경제성을 고려해 구조물 최소화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전 트램 성공을 위해선 관련 법·제도 완비와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꼽았다. 염 교수는 "국토부의 철도 관련법은 대부분 철도 중심 법안이다. 트램은 도로를 이용해 전혀 다른 개념 적용이 필요하다"면서 "관련 규제도 철도 중심이 아닌 트램은 자율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염 교수는 트램 사업을 위해선 접근성과 이동성을 비롯해 수송비용, 환경, 에너지효과, 신뢰성, 안전성 등 효율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신청서 부결 충남대, 주요 보직 인선…조직 안정화 ‘속도’
  2. 세종시로 '국가기관' 이전… 수도권 문제 해법으로 유효
  3. "박군·나태주와 함께 노래 한마당", 해미읍성축제 흥겨움 더한다
  4. 신축 분양가 상승세… 관저동 5억대 아파트 ‘가격 경쟁력’ 부각
  5. ‘한화 키즈’ 민주홍, 꿈꾸던 한화 마운드 향해 첫발
  1. 주탑재위성 네온샛 5기 낳은 KAIST 우주연구원…첫 양산형 군집위성 개발사례
  2. 대전교육청 구글 교육용 계정 비밀번호 무단변경…피해 파악 나서
  3. 위기브,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 '400억' 돌파
  4. [춘하추동] 눈부신 가을 하늘의 역설, 청명함과 자외선 사이
  5.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 ‘인구활력+지역’ 전환

헤드라인 뉴스


누리호 5차 발사 성공…대전 한국형 뉴스페이스 도약 가속도

누리호 5차 발사 성공…대전 한국형 뉴스페이스 도약 가속도

국민적 관심 속에 우주발사에 성공한 누리호를 면면히 들여다보면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기술력과 연구자들의 땀이 배어있다. 주탑재 위성이면서 누리호 5차 발사의 제1 목적인 네온샛 5기(2~6호)는 KAIST 우주연구원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주관하고 지상시스템과 검보정 그리고 활용시스템 개발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맡았다. 여기에 고도 570㎞에서 지구를 해상도 흑백 1m, 컬러 4m 최고 수준으로 관찰할 수 있는 전자광학카메라는 대전 우주광학기업 쎄트렉아이의 기술력으로 탄생했다. 누리호의 주탑재 위성이 군집으로 구성된 건 이번이 처..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도 ‘관심지역’ 유지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도 ‘관심지역’ 유지

전국 인구감소지역이 5년 만에 재지정된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충남 9곳과 충북 6곳 등 모두 15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다시 지정됐다. 대전 동구·중구·대덕구도 인구감소관심지역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충청권 상당수 지역에서 인구 감소 문제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국 인구감소지역을 기존 89곳에서 92곳으로 확대해 재지정했다. 2021년 최초 지정 이후 5년 만으로, 부산 금정구와 경기 동두천시, 경남 통영시가 새롭게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됐다. 충청권에서는 기존 지정 지역에 변화..

최근 5년 건설현장 사망자 1220명… 절반 이상이 `추락사`
최근 5년 건설현장 사망자 1220명… 절반 이상이 '추락사'

최근 5년여간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이 추락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건설현장 사망자는 총 122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추락사고 사망자는 642명으로 전체의 52.6%를 차지했다. 건설현장 사망자 2명 중 1명 이상이 추락사고로 숨진 셈이다. 전체 건설현장 사망자는 2021년 272명에서 2022년 238명, 2023년 244명, 2024년 209명, 2025년 199명으로 줄었다. 연도별 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