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꽈리고추 농가에 1억5400만원 지급 결정

  • 전국
  • 예산군

예산군, 꽈리고추 농가에 1억5400만원 지급 결정

  • 승인 2020-11-24 08:56
  • 수정 2021-06-03 17:16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은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실무협의회를 통해 관내 꽈리고추 계통출하 농가에 1억5400만원의 기금 지급을 결정했다

군은 농산물 가격 불안정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농가경영의 안정적인 시스템 마련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을 조성 및 운영 중이다.

군은 조성된 기금으로 무, 배추, 홍고추, 수박, 쪽파, 딸기, 오이, 꽈리고추 등 8대 품목의 관내 계통출하농가에서 품목별 주 출하 시기에 농산물이 최저가격 이하로 7일 이상 연속 하락했을 경우 그 차액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50억 기금 조성 완료 후, 봄배추, 가을배추, 봄무, 가을 무, 오이, 홍고추 등 품목에 9900만원을 지원했으며, 지난 19일 열린 협의회에서는 꽈리고추 계통출하 174농가에 최고 300만원 등 총 1억5400만원의 기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특히 군은 지난해 지원면적 조정 협의를 추진해 기존 시설재배농가 1000㎡ 이상 규모에 대해 지원하던 것을 660㎡ 규모로 하향 조정했으며, 이에 지난해 대비 2배 가량의 농가가 혜택을 보게 됐다.

협의회 참석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작황이 저조해 지난해 대비 수익에는 별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꾸준히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의 지원대상 확대 및 지급방향을 조정해 관내 농업인들이 농산물 가격 하락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대상 품목의 가격 변동에 예의주시하고, 농업관련 단체 및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는 등 관내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꽈리고추는 일반 고추와는 달리 표면이 쭈글쭈글한 고추로, 풋고추의 상태로 조림이나 볶음 등의 요리에 이용된다. 

 

1960년대 말에 일본에서 전해진 고추의 변이종이다. 명칭은 표면이 꽈리처럼 쭈글쭈글하게 생겼다 하여 붙여진 것으로 추정된다. 과실은 직경 1.5㎝, 과장(果長)은 6∼7㎝, 과중(果重)은 4∼5g으로, 풋고추에 속하지만 일반 풋고추보다는 크기가 작은 편이다. 대부분 시설재배이며 반촉성재배로 이루어지는데, 11월 상순에서 하순까지 파종하고, 2월 상순에서 3월 하순까지 정식하며, 3월 상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수확한다. 출하의 성수기는 7월 상순부터 8월 하순까지이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품종으로는 꽈리풋고추·금광꽈리풋고추·대명꽈리풋고추·진성꽈리풋고추·조림꽈리풋고추·농록꽈리풋고추 등이 보급되어 있다. 주산지는 당진·광주·여주·영암·장성·진양·밀양·예산 등지이다. 저장하는 데 적정한 온도는 5~7℃이며, 그 이하에서 장기간 저장하면 저온장해 피팅 현상이 일어나 조직이 손상되고 씨가 검게 변한다. 또 사과나 배, 토마토처럼 에틸렌이 발생하는 과일들과 함께 저장하면 연화(軟化)가 빨리 진행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고를 때에는 모양이 곧고 만져 보아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가바(감마 아미노락산)와 루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압을 낮춰주고 모세혈관을 강화·확장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 비타민A와 C, 철과 인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매운맛은 적으면서 카로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녹색채소로서 이용 가치가 크다. 멸치와 함께 볶음용으로 많이 이용되는데, 기름을 둘러 볶으면 꽈리고추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성분이 더 잘 흡수된다. 또 멸치에는 비타민C가 전혀 들어 있지 않으므로, 꽈리고추와 함께 볶아 먹으면 영양 성분을 보완하는 균형식으로도 좋다. 쇠고기나 돼지고기로 장조림을 만들 때 함께 넣기도 한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3.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4.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5.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1. [박헌오의 시조 풍경-32] 시의 몰골
  2.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3.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4. 42㎞ 완주 사족보행로봇 '라이보2' 최적설계 연구 네이처에 게재
  5. 추석 연휴 벌초·성묘길 벌 쏘임 주의하세요… “피부 노출 줄여야”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에 일제강점기 금을 수탈한 광산의 존재가 근래에서야 알려진 가운데 동굴 입구로 추정되는 장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또 갑천습지 산책로가 유실된 지점에서 돌을 차곡차곡 쌓아 하단 기초를 다진 흔적이 드러나면서 이곳에 산책로가 일제의 금 광산에서 채석한 돌을 운반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74년까지 관찰되는 광산 입구 26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 그리고 월평공원이 있는 서구 월평동에서 광산으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동굴 입구 추정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갑천을..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내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역 형사사법 체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추가 수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찰청 역시 폐지되고 대전지검과 대전고검은 각각 대전지방공소청과 대전고등공소청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의 수사 부담과 책임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일반 형사사건의 1차 수사를 맡은 경찰 단계에서 사..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 2027년이면 전 학년에 적용되지만, 국·공립 중학교 세 곳 중 한 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강원, 전남,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정보교사 배치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나머지 951곳(35.8%)은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