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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5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 모습. |
지난 27일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세로 군수와 각 기관·단체장, 귀빈, 자원봉사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15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태안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정일)가 주관하고 태안군이 후원한 행사로 자원봉사 활성화를 도모하고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올해 자원봉사활동 동영상 시청, 유공자 및 마일리지 인증서 표창,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자원봉사 유공자 4명이 군수 표창, 우수자원봉사자 19명이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 표창,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300시간 이상 봉사자 21명, 500시간 이상 봉사자 3명, 700시간 이상 봉사자 3명에게 마일리지 인증서를 수여했다.
군은 이번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를 계기로 봉사활동 활성화 및 나눔 확산 여건 조성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올 한해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에 힘써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나눔의 보람과 기쁨이 있는 자원봉사가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봉사(自願奉仕)는 사회 또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일을 자기 의지로 행하는 것을 말한다. 자원봉사자들의 봉사 활동은 보통 비영리단체(非營利團體, NPO, Non-Profit Organization)를 통하는 경우가 많다. 때때로 이 방식의 봉사 활동은 공식 봉사 활동으로 불린다. 하지만 이들 공식 봉사 단체와는 별도의 개인 또는 몇몇 사람들이 비교적 격식을 차리지 않고 자유롭게 봉사 활동을 펼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비공식적인 봉사 활동은 보통 알려지지 않기 때문에 통계치로 잡기가 무척 힘들다.
자원봉사에 임하는 사람은 다양한 형태로 보상을 얻는다. 예를 들어 보람이나 경험 등의 정신적 보상이나 교통비나 식사비, 소정의 활동비 등을 제공받는 금전적 보상이 있을 수 있다. 또한 그 밖에도 취업 또는 진학에 도움이 되는 경력을 쌓기 위한 목적에서 자원봉사를 하기도 한다. 어떤 기준으로 자원봉사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나눌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다.
자원봉사의 방법도 여러 형태이다. 육체적인 노동을 통하거나, 소외된 사람들을 방문하거나, 재난시에 피해당한 사람들을 도와주거나, 기술 기반 자원자(Skills-based volunteering)로서 위키백과와 같은 온라인 백과사전(an online encyclopedia)에서 관리자나 사무관으로 봉사하는 방법도 있다. 다른 명칭으로는 볼런티어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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