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옷차림 필요해요"… 사상 첫 12월 수능 날씨 '영하권 추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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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옷차림 필요해요"… 사상 첫 12월 수능 날씨 '영하권 추위' 예고

대전기상청 수능날씨 전망… 찬 공기 강해져 주의 요구
수능날 충청권 -4~1도 수준, 체감온도 1~3도 더 낮아

  • 승인 2020-11-30 15:29
  • 수정 2020-11-30 17:36
  • 신문게재 2020-12-01 1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대전 수능날씨
수능 당일 충청권 예상 기온. 사진=대전기상청 제공.
사상 처음으로 12월에 치르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3일, 충청권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더 따뜻한 옷차림이 필요하겠다.

30일 대전기상청이 전망한 수능 날씨 기상정보를 보면, 수능 당일인 3일엔 몽골 부근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찬 공기의 강도가 강해지겠다. 한파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은 낮지만, 충청권 대부분 지역이 최저기온 -4~1도 수준을 보이겠고, 체감온도는 1~3도 더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수능을 앞두고 예비소집일인 1~2일엔 중국 북부에서 다가오는 대륙고기압에 의해 찬 공기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전과 세종 -3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10도 이하에 머물며 춥겠다.

수능 다음날인 4일엔 5㎞ 상공을 통과하는 -20도 안팎의 찬 공기가 북동쪽 저기압을 발달시켜 기압차가 커지겠다. 즉 북풍이 강해지고 찬 공기의 유입이 더 커지겠다.



또 대체로 구름만 낄 것으로 전망되지만, 2~3일 서해 중부 먼바다엔 산발적인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바닷길 이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기상청은 예상기온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어 최신 기상정보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수능일은 전년보다 늦어 평균 기온이 더 낮다"며 "코로나19와 관련해 주기적인 환기를 고려하면 얇은 옷을 겹겹이 입어 체온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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