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청, 환경기초시설 위반행위 적발

  • 사회/교육
  • 환경/교통

금강청, 환경기초시설 위반행위 적발

공공하수, 폐수 등 685개소 점검
수질 기준 초과 등 총 91건 적발

  • 승인 2021-01-25 16:25
  • 수정 2021-05-10 16:45
  • 신문게재 2021-01-26 5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금감유역환경청 로고
▲금강유역환경청 로고.

금강유역환경청이 지난해 지역 환경기초시설 685곳을 점검해 위반행위 91건을 적발했다.

점검대상은 공공하수처리시설 589곳, 분뇨처리시설 24곳, 공공폐수처리시설 72곳으로, 주요 위반내용은 방류수 수질 기준 초과 83건, 수질 원격 감시체계 운영관리 미준수 8건이었다.



지역별로는 하수 분야에서 서산시가 9건, 폐수 분야에서 당진시가 10건으로 가장 많았다. 시설별로는 청주하수처리시설과 당진합덕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이 5회 이상 수질 기준을 반복 초과했다.

금강청은 위반시설이 위치한 지자체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개선명령 또는 개선경고 등 행정조치 했다. 반복으로 수질 기준을 초과한 시설엔 민관 합동협의체에서 기술지원을 통한 적정 운영관리방안을 제시했다.



반면, 공공처리시설 운영관리에 모범을 보인 지자체도 있었다. 환경부의 운영관리 실태점검 평가에서 영동군은 하수 분야 6년 연속, 청주시는 폐수 분야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은 "공공처리시설은 공공수역 수질개선에 미치는 영향이 커 적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기술지원과 점검 등을 강화하고, 국비 지원과 법령, 지침 등이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환경부 소속 기관으로, 2002년 8월 8일 발족했다. 

 

지금까지 지속가능한 미래와 생명력 있는 금강유역의 환경 조성을 위해 하천 수생태계 건강성 복원, 자연자원 보호, 사전예방적 국토관리, 저탄소 생산소비 활동 등 지역 환경보전 정책을 추진 중이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3.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부동산 가격이 지역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대전과 충남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세종은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북은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7% 올랐다. 전주(0.06%)보다 0.01%포인트 오른 수치인데, 서울과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충청권에선 대전의 집값은 0.02% 내렸다. 올해 들어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누적 하락률이 2.11%를 기록했..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국회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당시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장찬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교안 전 총리와 나경원 의원,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 등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나 의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2000만원,..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사상 첫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 대전 대덕구 법동 으뜸새마을금고가 불법 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근 사전 선거 운동 혐의 등으로 올해 7월 당선된 이사장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A씨는 공식 선거 운동 예정일 전부터 실질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제6대 선거까지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올해 치러진 제7대 선거는 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