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예술인에 1인당 100만원 기초창작활동비 지급

  • 문화
  • 문화 일반

대전시, 지역예술인에 1인당 100만원 기초창작활동비 지급

내달 26일까지 접수... 3월초까지 지급 완료

  • 승인 2021-01-26 16:26
  • 수정 2021-05-07 01:03
  • 신문게재 2021-01-27 2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55
<사진=연합>

대전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예술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예술인에게 '재난지원 기초창작활동비'를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정부의 코로나19 3차 대책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대전형 핀셋 지원 계획에 따른 것으로 지역예술인 1인당 100만 원, 총 25억 원 규모의 기초창작활동비를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대전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이 유효한 전문예술인이다. 다만, ▲공고일 이후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대전광역시로 이전하는 경우 ▲예술활동증명 유효기간이 만료된 예술인 ▲예술활동증명 신청(신규·갱신) 접수 상태로 예술활동증명이 유효하지 않은 예술인 ▲국공립 기관이나 단체의 직장 가입자의 경우에는 지급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원신청은 26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대전문화재단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지원금은 본인 명의의 통장에 지급된다.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대전광역시 또는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지원금 지급은 설 연휴 전까지 1차 집행할 예정이며, 이후 접수순서에 따라 3월 초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긴급지원이 코로나 장기화로 예술활동이 어려운 지역예술인의 생활안정과 창작활동 회복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긴급 편성된 이번 지원금은 수시 서류 검토 후 1월부터 3월까지 3차에 걸쳐 대전시에서 지급될 예정으로 조기 신청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은 12가지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대전지역의 예슬인들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역브랜드 개발을 위한 조사연구 기능 강화를 비롯해 지역 특성의 문화정책 개발, 정책 거버넌스 체재 구축, 지역기반 문화예술 생태계 확립, 예술 창작활동을 위한 공간 기획력 강화, 예술인 지원 영역 다각화, 생애주기별 문화예술 교육 체계를 강화한다.

 

이어 시민이 주도하는 생활문화 활동 여건 조성, 일상 속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 운영, 소통-협력체계 구축으로 건강한 조직 형성, 혁신경영을 통한 조직의 전문성 강화,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을 모색하고 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NS 기밀 유출 있었나… 보안문서 수만 건 다운로드 정황에 수사 의뢰
  2. 수도권 뒤덮은 러브버그…충청권도 확산될까?
  3. [춘하추동]새로운 시작을 향해, 반전하는 생활 습관
  4. 3대 특검에 검사 줄줄이 파견 지역 민생사건 '적체'…대전·천안검찰 4명 공백
  5. aT,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 위해 총력 대응
  1.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세상을 설계하는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2. 김태흠 충남지사 "5개 비전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
  3. 사단법인 사랑의 사다리,기획재정부 공익법인 지정
  4. 2025 농촌 재능나눔 대학생 캠프 스타트...농촌 삶의 질 개선 기여
  5. 농협, 'K-라이스페스타'로 쌀 소비 붐 조성

헤드라인 뉴스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상대책위원회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상가 정상 운영을 위한 대전시민 1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대전시에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경쟁 입찰 당시 상인 대부분이 삶의 터전을 잃을까 기존보다 많게는 300% 인상된 가격으로 낙찰을 받았는데, 높은 조회수를 통해 조바심을 낼 수밖에 없도록 조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와 대전참여연대는 2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지속 가능한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을 위한 시민참여 공청회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에서 입찰을 강행한 결과 여..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해수부 전체 직원의 86%, 20대 이하 직원 31명 중 30명이 반대하고, 이전 강행 시 48%가 다른 부처나 공공기관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7월 2일부터 예고한 '해수부 이전 철회'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날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5동 해수부 정문 앞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 해수부 이전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을 정부부처 공무원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발걸음이다. 그가 해수부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은 '지역 이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