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공사 순조…공정률 40% 진행

  • 전국
  • 금산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공사 순조…공정률 40% 진행

가축분뇨, 음식물, 하수슬러지 등 하루 90t 처리 가능
내년 8월 준공 계획

  • 승인 2021-01-28 11:01
  • 수정 2021-05-18 16:44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조감도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공사가 순조롭다.

28일 금산군은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정화를 위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공사가 40%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 중 이라고 밝혔다.

금산읍 신대리에 조성되는 이 시설은 지난 2016년부터 총 사업비 199억 4000만원(국비 151억5200만원, 군·도비 47억8800만원)을 확보해 시작됐다.

하루 처리규모는 95t으로 환경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한다.



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해 2회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3월부터 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군은 올해 진입도로공사 실시설계 및 진입도로공사를 완료하고 지정공고까지 마무리 한데 이어 내년 1월부터 8월까지 시운전을 거쳐 준공할 계획이다.

시설이 가동에 들어가면 하루에 가축분뇨 65t, 음식물 15t, 하수슬러지 10t 등 총 90t을 처리할 수 있다.

여기에 기존에 운영 중인 시설의 처리량 60t과 합해 하루 총 150t의 축산시설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군 환경자원과 관계자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준공되면 관내 축산농가의 불편 해소와 수질오염 예방 등 다방면으로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 부담을 감소해 관내 축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가 정한 오수·분뇨및축산폐수의처리에관한법률에 의하면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를 적정하게 처리하여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을 청결히 하고 수질오염을 감소시킴으로써 국민보건의 향상과 환경보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며 다음 사항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시장·군수·구청장은 분뇨 및 축산폐수로 인한 수질오염의 방지 및 가축분뇨의 자원화에 노력하여야 한다. 국가는 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대한 기술을 연구·개발·지원하고,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에 대하여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하여야 하며, 특별시·광역시·도 간의 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사업에 대한 조정을 하여야 한다. 시·도지사는 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환경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야 하며, 시장·군수·구청장은 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시·도지사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시·도지사 또는 환경부 장관은 오수처리대책지역을 지정·공고할 수 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NS 기밀 유출 있었나… 보안문서 수만 건 다운로드 정황에 수사 의뢰
  2. 수도권 뒤덮은 러브버그…충청권도 확산될까?
  3. [춘하추동]새로운 시작을 향해, 반전하는 생활 습관
  4. [대전다문화] 열대과일의 나라 태국에서 보내는 여름휴가 ? 두리안을 즐기기 전 알아야 할 주의사항
  5.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1.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2. 3대 특검에 검사 줄줄이 파견 지역 민생사건 '적체'…대전·천안검찰 4명 공백
  3. [대전다문화]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
  4. [대전다문화] 7월 17일 '제헌절', 대한민국 헌법이 태어난 날입니다
  5. 한국영상대 학생들, 웹툰·웹소설 마케팅 현장에 뛰어들다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대통령, 4일 취임 후 첫 대전 방문 ‘타운홀미팅’

이재명 대통령, 4일 취임 후 첫 대전 방문 ‘타운홀미팅’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대전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소통 행보 2탄, 충청의 마음을 듣다’를 주제로 타운홀 미팅 시간을 갖는다. 국민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자유롭게 토론과 질문을 하는 자리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비롯해 과학기술인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미팅은 사전에 참석자를 선정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전날인 3일 오후 2시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일정을 공개하고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300여 명을 참석시킨..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41. 대전 서구 가장동 돼지고기 구이·찜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트로트 신동 김태웅, 대전의 자랑으로 떠오르다

요즘 대전에서, 아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초등생이 있다. 청아하고 구성진 트로트 메들리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대전의 트로트 신동 김태웅(10·대전 석교초 4) 군이다. 김 군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건 2년 전 'KBS 전국노래자랑 대전 동구 편'에 출연하면서부터다. 당시 김 군은 '님이어'라는 노래로 인기상을 받으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중파 TV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 군은 이후 케이블 예능 프로 '신동 가요제'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 군은 이 무대에서 '엄마꽃'이라는 노래를 애절하게 불러 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