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올림픽도시에 이어 주민주도 문화도시 브랜드 노린다!

  • 전국
  • 강원

평창군, 올림픽도시에 이어 주민주도 문화도시 브랜드 노린다!

  • 승인 2021-02-23 21:09
  • 수정 2021-02-24 09:30
  • 한상안 기자한상안 기자
평창군청
사진제공: 평창군
강원 평창군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 주민 저력을 기반으로 문화적 도시재생으로 재탄생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문화도시 지정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은 문화적 도시재생을 수단으로 하여 도시의 성장촉진을 기대하는 사업으로 특색 있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자율적이고 장기적이며 체계적인 문화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게 된다.



또한, 주민의 수요를 반영하고 계층별 세대별 교류를 촉진하는 문화프로그램을 기획. 운영. 개발하며 문화예술 기반의 주민조직을 육성하여 참여의 주체로 활동하게 하는 도시 단위의 종합적이고 중장기적인 문화 기획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군은 1차년도인 2021년에는 활발한 주민 거버넌스 조직을 통해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7월경 예비도시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2차년도인 2022년에는 자체적으로 예비도시사업을 1년간 집중 추진하며 주민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또한, 군이 문화도시 공모사업 본 도시 지정을 받게 될 경우 3차년도인 2023년부터 향후 5년 동안 최대 200억 규모의 문화도시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월 문화예술경영의 전문 인력과 주민주도의 거버넌스 운영 역량을 갖추고 있는 평창군문화예술재단과 민관협업을 위한 TF팀을 구성하여 공모사업 취지에 적합하도록 관(官)과 행정의 주도가 아닌 주민 주도의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출발을 하였다.

이에 따라 평창군문화예술재단은 추진위원회 및 자문단이 구성될 예정이며 문화도시 추진사업 구상 발굴에 본격 돌입하게 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지금까지는 산림이든 농업이든 그 분야만의 산업이었다. 지금부터는 우리가 가진 그런 자원들을 문화와 접목해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해 내는 융. 복합 산업으로 살아가야 한다"며 "고령화로 다양한 세대 간의 갈등과 혐오가 있는 사람 관계의 소통도, HAPPY700으로 대표되는 우리의 자연과 도시환경도 결국은 문화가 창구 역할을 할 것이며, 우리 지역을 재구성해 낼 수 있다"라고 문화도시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평창=한상안 기자 dhlfy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월요논단]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이번에는 대전이다
  2. 김동연 경기지사, 반도체특화단지 ‘안성 동신일반산단’ 방문
  3.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영상포함)
  4. 갑천습지 보호지역서 57만㎥ 모래 준설계획…환경단체 "금강청 부동의하라"
  5. '교육부→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교수들 반발 왜?
  1. [2025 보문산 걷기대회] 보문산에서 만난 늦가을, '2025 보문산 행복숲 둘레산길 걷기대회' 성황
  2. 전국 부동산 시장 상승세… 충청권 중 대전만 하락세
  3. 12·3 계엄 1년 … K-민주주의 지킨 지방자치
  4.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5. [기고] '우리 시대 관계와 소통'에 대한 생각

헤드라인 뉴스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에 1일 자로 최종 지정·고시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지정은 농식품부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전국 11개 시도가 신청했고 최종 7곳이 선정됐다. 육성지구로 지정되면 국비 기반 공모사업 참여 자격과 기업 지원사업 가점 부여, 지자체 부지 활용 특례 등의 혜택을 받는다. 위치는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상성리 일원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부지로 지정 면적은 134만 2976㎡(40만 평) 규모이며, 오는 2030년 2028년까지..

`안전 지식왕`은 바로 나… 지난해 이어 2연패 퀴즈왕에 이목집중
'안전 지식왕'은 바로 나… 지난해 이어 2연패 퀴즈왕에 이목집중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을 향한 마지막 지역 예선전인 '2025 논산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논산 퀴즈왕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학생이 차지하면서 참가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논산시와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논산계룡교육지원청, 논산경찰서·소방서가 후원한 '2025 논산 어린이 안전골든벨'이 27일 논산 동성초 강당에서 개최됐다. 본격적인 퀴즈 대결에 앞서 참가 학생들은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본격적인 문제풀이에 돌입하자 침착함을 되찾고 집중력을 발휘해 퀴즈왕을 향한 치열한 접전이..

대통령실 “대통령 사칭 SNS 계정 확인… 단호히 대응”
대통령실 “대통령 사칭 SNS 계정 확인… 단호히 대응”

SNS에 대통령을 사칭한 가짜 계정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범죄 정황이 확인돼 대통령실이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틱톡(TikTok), 엑스(X) 등 SNS 플랫폼에서 제21대 대통령을 사칭하는 가짜 계정이 확인돼 국민 여러분께 각별한 주의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가짜 계정들은 프로필에 '제21대 대통령'이라는 직함과 성명을 기재하고 대통령 공식 계정의 사진·영상을 무단 도용하고 있으며, 단순 사칭을 넘어 금품을 요구하는 등 범죄 정황도 포착됐다고 전은수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