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손정형외과 손문호 원장, 발명의날 장관상 수상

  • 사회/교육
  • 건강/의료

대전 손정형외과 손문호 원장, 발명의날 장관상 수상

초음파 안내 주사기술 등 과기정통부 장관상

  • 승인 2021-06-01 16:19
  • 신문게재 2021-06-02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손문호2
손문호 대전 손정형외과 원장
대전 손정형외과 손문호 원장이 발명의날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정형외과 진료에 흔히 사용되는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해 근육 정확한 지점에 주사할 수 있는 기술과 장치를 개발하는 등 발명 유공자에 선정됐다.

지난달 31일 특허청이 주최한 '제56회 발명의날' 기념식에서 상을 받은 발명유공자 80명 중에 정형외과 전문의인 손문호 원장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주로 특허를 다루는 기업과 연구소, 대학 교수가 발명의날 수상자가 되지만, 손문호 원장은 현직 의사이자 벤처기업 (주)스페이드 대표이사로서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도장치
손문호 원장이 개발한 초음파 유도하 시술 장치(US-guider)
손 원장은 정밀 초음파술의 핵심기술인 'RCM을 이용한 초음파 안내 주사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초음파 모니터에서 근육의 상태를 확인하고, 탐촉자에 '초음파 유도하 기술 장치(US-guider)'를 부착해 약물이 필요한 위치와 깊이에 정확히 주사되도록 했다. 손 원장의 RCM을 이용한 초음파 안내 주사기술은 보건복지부 보건 신기술(137호)에 등재됐다.

손 원장은 "그동안 초음파 모니터를 보면서 의사가 손 감각으로 바늘의 위치와 깊이를 조절했는데 이때 통증을 유발하거나 원하는 위치에서 빗나갈 수 있다"며 "정확한 원을 그릴 때 컴파스를 사용하는 것처럼 주사의 각도와 깊이를 정확히 하는 초음파 유도하 시술장치를 개발해 실용화했다"고 설명했다.

손 원장은 '발명왕 의사'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관찰과 분석을 통한 매번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며, 의료분야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처방전의 사진을 찍으면 약의 모양과 이름을 알려주는 'My 약' 어플을 구상해 스마트앱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았고, '쾌변 유도 스마트 좌변기'를 제안했다. 이밖에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특허청장상, 식약처장상, 보건산업진흥원장상 등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노잼(NO JAM)도시라는 대전의 꼬리표를 알수록 재미있는 노우잼(KNOW-JAM) 도시로 바꿔보자는 정책을 제안 중이고, 치매에 원인을 현대인의 거북목 중상에서 찾는 '치매 걸린 거북이는 없다'라는 도서를 출판해 연구활동도 펼치고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설동호 체제 마무리…오석진號 대전교육, 무엇이 달라질까
  2. 잇단 비위 문제터진 대전경찰… 수사권 재편 과정 하락한 신뢰도 문제
  3. [한화에어로 참사] “사람은 안 늘고 일만 늘었다”…원가 절감 기조 도마 위
  4.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5. 민선 4대 세종시의회 10일 개회… 유종의 미 거둔다
  1. 대전국토청 ‘2026년 상반기 충청권 교통안전협의체’ 개최
  2. '반국가단체' 몰렸던 청람회… 대전지검, 45년 만에 무혐의 처분
  3.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4. 국방과 우주과학 기술과 전문가 대전서 총집합
  5.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및 전체회의

헤드라인 뉴스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충청권 투자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지역 실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민선 9기 시도지사 당선인들의 선제 대응이 시급하다. 우리나라 반도체 투톱으로 글로벌 메모리 대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경우 충청권이 한국 경제 견인을 위한 신성장 엔진으로 우뚝 설 수 있기 때문이다. 두 기업 투자 유치 여부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사실상 제동이 걸린 가운데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중대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전력투구가 요구된다. 10일 정치권과 산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와 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도..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지역에서 처음으로 범정부 합동 복합재난 훈련 '레디 코리아'(Ready korea)가 실시됐다. 집중호우로 인한 열차 탈선과 이에 따른 폭발·누출 사고를 전제로 훈련이 진행됐는데, 대형·복합재난에 대한 지역 내 첫 범정부 대응체계 점검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기관과 세종시, 세종소방본부, 세종경찰청, 세종충남대병원,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 대한적십자사, 32사단 등 25개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레디 코리아 훈련은 2023년 경기 성남 율현터널 고속철..

`대통령 세종 집무실` 당선작, 44일째 깜깜이… 재공모하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당선작, 44일째 깜깜이… 재공모하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이 2029년 8월 이후로 지연될 흐름에 놓이고 있다. 대통령실과 행복도시건설청간 조율 절차가 원활치 않으면서, 세종시와 지역 정치권의 능동적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 집무실 건립안은 문재인·윤석열 전 정부를 거치며 2027년 하반기 완공 목표로 제시됐으나, 정치적 격랑 아래 2030년 이후로 미뤄지는 수순을 밟아왔다. 새 정부 들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통해 다시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뜻을 피력하면서, 상황은 달라지는 듯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임기 말인 2029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 ‘무럭무럭 자라거라’ ‘무럭무럭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