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물건 들다가 허리 '우드득'…척추 잡아주는 근육운동을

  • 사회/교육
  • 건강/의료

[건강]물건 들다가 허리 '우드득'…척추 잡아주는 근육운동을

무게 분산하는 근육 약해져 디스크에 하중
척추 둘러싼 중심근육 약할 때 요통 동반
대전우리병원 척추관절 비수술치료 홍진성 원장
"걷거나 수영으로 유연성과 근력 강화를"

  • 승인 2021-08-14 10:24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허리디스크
척추를 지탱하는 중심근육이 약해질 때 디스크 위험은 커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전에 사는 40대 남성은 6살 아이가 차에서 내리는 것을 도우려 안아주다가 허리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허리를 곱게 세울 수 없을 만큼 통증은 컸고 결국은 걸을 수조차 없어 길바닥에 엎어지고 말았다. 다음날 아침까지 증세는 호전되지 않아 가까스로 병원에 찾아가 척추뼈 2~3번 디스크파열이라는 것을 알았다. 급성으로 진행된 디스크는 나흘 간 요양으로 호전돼 수술 없이 퇴원했지만, 척추 건강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척추건강 중심근육에=허리는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중심근육에 의해 유지된다. 척추 중심근육은 인대와 함께 척추를 안정화하고 척추를 효과적으로 움직이게 돕는 기능을 한다. 척추 중심근육은 앞쪽, 옆쪽, 뒤쪽에서 척추를 감싸 척추를 지지하고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허리 요통은 이러한 척추 중심근육이 약해지면 척추가 불안정할 때 쉽게 발생하게 한다. 척추 중심근육은 마치 경호원처럼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데 , 이 중심근육의 면적이 크면 클수록 척추와 디스크로 가는 압력이 줄어들어 허리에 부담은 줄어들게 되는데, 헬스클럽에서 트레이너들은 이를 코어근육이라고도 한다.



대전우리병원 척추관절 비수술치료센터 홍진성 진료원장은 "중심근육은 운동 중에서 다열근은 척추의 뒤쪽에서 가장 가까이에 붙어 있는 근육이며 척추사이를 잡아주어 척추를 안정화 시키고 디스크의 압력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라며 "이 다열근은 매우 짧은 근육으로 척추뼈 사이에 있어 큰 근육들이 움직일 때 척추를 미리 잡아주는 역할을 하여 척추를 안정화 시키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리띠처럼 척추 보호도=복횡근은 복부 앞쪽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는 근육으로 근육의 방향이 유일하게 수평으로 되어 있는 특징이 있어 근육의 모양과 방향이 마치 허리띠의 역할과 비슷하다. 이 복횡근은 근 섬유의 방향이 허리띠처럼 수평 방향으로 되어 있어 수축하게 되면 척추를 늘려주는 역할을 하는데 척추를 안정화 시키고 또한 척추 디스크의 압력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앞서 아이들 들어올리다 디스크를 앓게 된 40대 역시 중심근육이 크게 약화된 상태에서 갑자기 큰 힘을 주면서 압력을 분산하지 못하고 디스크에 몰리며 나타난 증상으로 풀이된다. 겉 근육은 중심 근육의 바깥쪽을 둘러 싸고 있는 크고 긴 근육들로 허리의 동적인 움직임에 관여하게 되는데 허리를 숙이거나 비틀거나 젖히는 등의 움직임에 기여 한다.



▲허리건강 지키는 운동=중심 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해 꾸준한 운동이 필요한데 대표적으로 플랭크 동작이 있다. 플랭크 동작은 인터넷 검색창에 플랭크, 플랭크 운동이라고 검색하면 쉽게 배울 수 있다. 먼저 바닥에 팔꿈치를 붙이고 엎드려서 자신의 체중을 중심 근육으로 지탱하여 버티는 것인데, 보기보다는 훨씬 힘들고 제대로 된 동작을 하게 되면 배 앞쪽 근육이 떨리게 된다. 엉덩이를 들어 올리지 말고 몸 뒤쪽 라인이 일자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이 동작을 하게 되면 매우 힘들기 때문에 처음에는 무릎을 땅에 대고, 발바닥은벽에 붙이고 배개를 배쪽에 넣어 허리가 지나치게 젖혀지지 않도록 하다가 10초 가량 버티기를 하며 횟수를 늘려 나가는 방법을 이용한다. 요통도 생기지 않고 자신이 붙으면 10초에서 20초 ~ 30초까지 서서히 버틸 수 있는 시간을 늘려나갈 수 있다. 5분만 하더라고 충분히 코어 근육이 자극을 받으므로 요통이 심해지지 않는 범위에서만 하며, 요통이 심해지면 강도를 유지하며 요통이 발행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량을 버틸 수 있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걷기&수영으로 디스크 예방=마지막으로 허리 통증이 있는 환자에게 간편하고 무리가 되지 않는 운동을 추천한다면
홍진성
홍진성 대전우리병원 진료원장
첫째는 걷기 이다. 보통 걸음으로 신발은 쿠션이 좋은 운동화를 신고, 한번 운동시 30-40분, 주3~5회 평지를 걷는다.

둘째는 수영으로 자유영이 좋고 접영이나 다이빙은 피해야 한다. 셋째는 고정식 실내 자전거가 좋다.

대전우리병원 홍진성 진료원장은 "개개인의 운동 능력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은 후 규칙적인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골프, 테니스, 축구, 체조, 레슬링, 역도, 발레, 훌라우프, 윗몸 일으키기 등은 허리 통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분열보다 화합'…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 박차
  2. 의정부시, 2026년 긴급복지 지원 확대
  3. 與 대전충남 통합 지자체 충청특별시 사용 공식화
  4. 새해 들어 매일 불났다… 1월만 되면 늘어나는 화재사고
  5. 늘봄학교 지원 전 학년 늘린다더니… 교육부·대전교육청 "초3만 연간 방과후 이용권"
  1. 장철민 "훈식이형, 나와!"… 대전·충남통합 첫 단체장 '출사표'
  2. [신간] 최창업 ‘백조의 거리 153번지’ 출간…"성심당 주방이 증명한 일의 품격"
  3. [과학] STEPI 'STEPI Outlook 2026' 2026년 과학기술혁신 정책 전망은?
  4. 대전 동구서 잇따른 길고양이 학대 의심… 행정당국, 경찰 수사 의뢰
  5. [썰] '훈식이형' 찾는 장철민, 정치적 셈법은?

헤드라인 뉴스


`계엄·탄핵의 강 건너겠다`는 장동혁 쇄신안, 효과 발휘할까

'계엄·탄핵의 강 건너겠다'는 장동혁 쇄신안, 효과 발휘할까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탄핵의 강을 건너 미래로 나가겠다”고 밝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이른바, ‘쇄신안’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극우 성향으로 일관하던 장 대표에게 줄기차게 변화를 요구했던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변화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을 밝혔지만, 정치권에서는 ‘뒤늦은 사과’, ‘진심 여부’ 등을 언급하며 여전히 불신의 시선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장 대표는 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이기는 변화'를 주제로 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12월 3일 선포된 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대전충남 통합 이슈에 뒷전…충청광역연합 찬밥되나
대전충남 통합 이슈에 뒷전…충청광역연합 찬밥되나

초광역 협력의 시험대로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이 성과를 증명하기도 전에 지속 존치 여부를 두고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출범 1년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 초광역 협력 성과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논의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뒷전으로 밀린 것이다. 협력 모델의 실효성을 검증할 시간도 없이 더 큰 제도 선택지가 먼저 거론되면서, 충청광역연합의 역할과 존립 이유를 둘러싼 질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대전·세종·충남·충북에 따르면 충청광역연합은 4개 광역자치단체가 참여해 출범한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다.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이라는 구..

대법원 이어 `경찰청`도 세종시 이전 필요성 제기
대법원 이어 '경찰청'도 세종시 이전 필요성 제기

대법원에 이어 경찰청 본청의 세종시 이전 필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안이 확정되고, 이재명 대통령이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 단축(2029년 8월)을 시사하면서다. 미국 워싱턴 D.C와 같은 삼권분립 실현에 남은 퍼즐도 '사법과 치안' 기능이다. 행정은 대통령실을 위시로 한 40여 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 입법은 국회의사당을 지칭한다. 대법원 이전은 지난해 하반기 민주당 의원들에 의해 수면 위에 오르고 있고, 경찰청 이전 안은 당위성을 품고 물밑에서 제기되고 있다. 세종시도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통합 특위’ 출범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통합 특위’ 출범

  • 방학 맞아 여권 신청 증가 방학 맞아 여권 신청 증가

  • 사랑의 온도탑 100도 향해 ‘순항’ 사랑의 온도탑 100도 향해 ‘순항’

  • ‘새해엔 금연 탈출’ ‘새해엔 금연 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