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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증지원센터 조감도./전북도 제공 |
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인 첨단농업시험단지에 100ha 규모로 조성되는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는 지능형 농기계를 상용화하기 전 일정 기간 성능과 안전성 등을 실증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시험·평가 공간이다.
지능형 농기계는 일반 농기계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IT 기술을 융·복합한 자동화·무인화·자율화 기술이 탑재된 첨단기계로 전기, 수소 등 대체에너지 기반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포함한 친환경 농기계까지 다양한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농업 생산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제8차 농업기계화 기본계획(2017년) 및 시행계획(2020년)에 '4차 산업혁명 대비 농기계 개발과 고품질 농기계 생산 및 수출 활성화' 목표로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계획을 포함해 추진했다.
이번 실증단지 구축은 농기계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 관점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한다는 의미를 가지며 자율주행·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기술개발로 국내 농기계 산업의 첨단 기술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는 실제 농업환경을 완벽하게 구현하여 토지 활용을 극대화하고 실증인프라 제공으로 연중 테스트 수행 가능하도록 구성된다.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는 농기계의 현장 적응 테스트공간의 실증부지(95ha)와 종합 운영·관리를 위한 실증지원센터(5ha)로 구성된다. 실증부지는 농기계의 활용도에 따라 논 농업용, 밭 농업용, 주행용 실증부지로 세분화하고, 실증지원센터는 이용기업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종합관리동, 검인증 분석실, 격납고 시설로 조성된다.
실증부지는 논 45%, 밭 55%의 비율로 연중 테스트할 수 있는 무(無)작물 공간과 작물환경을 반영한 전(全)주기 공간으로 구성되며 실제 노지의 밭농사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0~1°, 4°, 8.5° 등의 경사도를 조성한다.
실증지원센터는 실증단지 운영과 실증 데이터베이스를 관리·분석하는 종합관리동과 부품·시스템을 시험하는 검인증 분석실, 농기계 장비 보관을 위한 격납고 등이 배치된다. 또한 실증단지 최외곽에는 포장(아스팔트), 비포장(흙, 풀)의 주행 테스트 트랙을 조성하여 트랙터 등의 농기계가 고속주행, 악로주행 및 가속, 제동 등을 실증하고 검·인증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도는 고성능·고품질 농기계 개발 및 수출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실증시설·장비를 공동 활용 지원해 이용기업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수요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실증환경(장비) 및 표준화된 실증 매뉴얼 개발·제공 등 실증 테스트를 지원해 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와 비용 절감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실증 데이터 기반의 검인증 체계를 개발·적용해 완성차 및 부품에 대한 정부 차원의 검인증 공신력을 제고하고 실증 및 검인증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의 기술개발 컨설팅 및 시제품 제작을 연계 지원한다.
더불어 국내 농기계 관련 전문기관을 활용해 실증·검인증·빅데이터 컨설팅 지원의 원스톱 인프라 공간 제공으로 실증 및 검정 역할을 고도화한다.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는 국내 유일 농기계 검정 기관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운영할 예정으로, 공공 인프라로서 운영주체의 공공성, 독립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가칭 '지능형 농기계 실증센터'(1실 4팀)를 신설해 경운·정지기계 검인증, 이앙·파종·정식기계 검인증, 수확기계 검인증, 컨설팅 지원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한 공간에서 지능형 농기계를 테스트 및 성능 개선하고, 검·인증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인프라를 제공해 개발제품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시간·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번 대규모의 실증단지 조성으로 선진국 대비 현행 국내 농기계 기술 수준 80.5%를 97%까지 달성하고, 농기계 수출액도 현행 11억4000천불(세계시장 점유율 1%)에서 80억불(세계시장 점유율 5%)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성능·고품질 농기계 생산기반 확보를 통한 지능형 농기계 산업 거점화와 국내 농기계 산업의 기술적, 산업적 성장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성 기간에는 763명, 본격 운영되는 오는 2027년부터는 171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며 이로 인한 도내 생산유발효과는 545억원(전국 95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43억원(전국 37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단순한 산술적 측면 외에도 농기계 이동 및 운송을 위한 접근 편리성 확보 및 안정적 운영여건 제공으로 연관된 농기계 기업의 도내 추가 이전 등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농기계 산업의 첨단화를 위한 필수 기반시설인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이 마침내 첫발을 내디디며, 전라북도가 명실상부 아시아를 대표하는 농생명산업의 핵심거점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라북도의 지역경제를 넘어 IT 기술의 날개를 달고 첨단농기계 산업으로 발전해 국내 농기계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사업기 간내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으로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조성을 완료해 국내 첨단농기계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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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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