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여성가족정책의 방향과 과제'… 제23회 충남도여성가족연구원 세미나 개최

  • 사람들
  • 뉴스

'충청남도 여성가족정책의 방향과 과제'… 제23회 충남도여성가족연구원 세미나 개최

  • 승인 2022-07-06 01:58
  • 수정 2022-07-06 02:40
  • 신문게재 2022-07-06 7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한국장님 사진 수정
제23회 충남도여성가족연구원 세미나가 5일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temp_1657035125333.1800327403
충남도여성가족연구원(원장 조양순)은 5일 오후 2시 충남도여성가족연구원 대강당에서 제23회 충남도여성가족연구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앞으로의 '충청남도 여성가족정책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담론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temp_1657035025299.1690637548
조양순 충남여성가족연구원 원장이 환영사하고 있다.
조양순 충남여성가족연구원 원장은 환영사에서 "충남의 모든 도민들이 평등하게 보다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구원에서는 관련 연구와 실천이 유기적으로 결합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emp_1657035007243.-442250072
송미영 기획조정실장의 사회로 먼저 충남여성가족연구원 김영주 수석연구위원이 '충청남도 양성평등정책 12대 아젠다(안)'를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시작했다.



20220705_142513
충남여성가족연구원 김영주 수석연구위원이 발제하고 있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김 수석연구위원은 "성별 임금격차 개선, 청년 여성의 지역 정착 확대, 다양한 젠더폭력에 대한 통합적 대응체계 구축, 지역 커뮤니티 기반 돌봄시스템 구축 등의 세부 아젠다가 특히 중요성과 시급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20220705_145405
인천여성가족재단 정승화 연구위원이 발제하고 있다.
이어 인천여성가족재단 정승화 연구위원은 '2022 인천광역시 여성가족정책의 전략방향과 아젠다'를 제목으로 주제발표했다. 정 연구위원은 2022 인천 성평등 아젠다에 대해 설명하며 "성평등 의제에 관한 관심과 문제의식 환기를 위해서는 지역의 시민단체와 관련 기관, 활동가, 전문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temp_1657035007232.-442250072
앞선 발제에 대해 임우연 충남여성가족연구원 교육사업팀장을 좌장으로, 충남여성단체협의회 임미림 회장, 중도일보 한성일 국장, 충남여성가족연구원 태희원 선임연구위원, 강원도 여성가족연구원 안희정 연구개발부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2022070601010002841
temp_1657035125266.1800327403
충남여성가족연구원이 개원 23주년을 맞아 참석자들이 기념떡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임미림 충남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충남 양성평등정책 12대 아젠다가 앞으로의 성평등을 위한 방향과 과제를 잘 제시했지만 현실에서 실현되기 위해서는 정책에 소요되는 예산 확충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성일 중도일보 국장은 “여성 혐오와 젠더 갈등이 해소되고, 성평등 연대와 소통의 장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가 강화되고,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가 지원되는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temp_1657035125339.1800327403
태희원 충남여성가족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방정부가 출연한 여성정책연구기관으로서 지역 성평등 정책이 진전돼 실행되는 과정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들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희정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연구개발부장은 “다양한 여성정책이나 성평등 아젠다를 개발했음에도 이를 정책화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과 여성계의 지속적인 요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4.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