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9월 의원출무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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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9월 의원출무일 운영

시의원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 지급에 대한 설명과 토론도 이어져

  • 승인 2023-09-08 07:03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당진시의회(의장 김덕주)는 6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9월 의원출무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21일 예정된 제104회 임시회를 앞두고 개최한 이번 의원 출무일의 집행부 주요 안건은 총 15건이며 관련 부서장의 세부 설명이 있었다.

이날 집행부서의 설명 중 기획예산담당관은 "증가하는 시·군 정책수요 대응을 위한 재원확보 차원의 내년도 충남연구원 출연금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영훈 의원은 "매년 5000만 원의 출연금을 지원해 연간 3건의 무상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를 핵심사업 위주로 확대하고 연구 결과 또한 정확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김덕주 의장과 김명회 의원, 최연숙 의원은 연구용역의 사후관리와 연구결과의 정책활용의 확대 방안 또한 요구했다.

이에 김종현 기획예산담당관은 "3건의 무상과제 외에도 주요 현안에 대한 자료분석과 연구용역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으며 국책사업의 연구기관과 연구결과의 질적차이는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앞으로 이 부분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평생학습과의 당진 교육국제화 특구 추진계획 보고에서는 교육과정 혁신을 통한 지역 특화산업 인재양성과 해외인재 유치를 통한 지방대학 위기 극복을위해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시의원들은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에 대해 부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자의 노력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교육국제화 특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교육의 혁신과 글로벌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연숙 의원은 "교육국제화 특구 사업의 핵심은 지방대학의 위기 극복"이라며 "우수한 외국 유학생을 유치해 지역 기업의 인채채용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영옥 의원은 "교육국제화 특구 사업이 특정 대학에 편중되지 않도록 관내 타 대학과 형평성을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며 "추후 지역에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 설립과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살펴보라"고 요구했다.

박우학 평생학습과장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이 연말 개정을 앞두고 있는데 개정결과에 따라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하고 교육국제화 특구 사업추진계획에 앞서 당진시 청소년 수련관의 건립 확정 소식도 함께 전했다.

도시과의 합덕읍 도시재생사업과 공공체새마을과의 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 민간위탁 보고에서는 사업의 성공사례 부재와 사업의 사후관리 소홀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는 시의원들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김덕주 의장은 자치행정과의 '당진시 민간기록 및 기록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보고 청취 후에 보고내용과 별도로 당진군지(郡誌)가 1997년에 마지막으로 발간된 이후 24년이 지나고 시로 승격한 지도 11년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당진시지(市誌)가 없는 것을 지적했다.

이 외에 이날 논의한 세부 안건으로는 체육진흥과의 하반기 주요 체육대회 일정, 여성가족과의 학대피해아동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경로장애인과의 노인복지관(당진 남부·당진) 민간위탁 동의안·장애인 복지일자리 민간위탁 동의안, 교통과의 시 어린이 교통공원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토지관리과의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지정, 세무과의 '호우피해 관련 사망자·유가족 지방세 감면 추진계획'이 있다.

또한 자치법규 제·개정 사항으로 산림녹지과의 '시 임업관계자 및 산림 관련 단체 육성 지원 조례' 제정, 건축과의 시 건축물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자치행정과의 '시 민간기록 및 기록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미래농업과의 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학관 설치·운영 조례 일부개정 등이 있다.

한편,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 청취에 이어 김봉균 의원이 발의한 '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10명의 의원, 1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에 대한 사전 제안 설명과 토론이 이어졌다.

의원발의 조례안에 대한 사전 제안 설명은 조례안 심사에 앞서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과 토론을 통해 의안 심사의 성숙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

시의회는 1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에 대해 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입법 예고하고,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104회 임시회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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