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2025년도 본예산 ‘1조 768억 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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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2025년도 본예산 ‘1조 768억 원’ 편성

작년 대비 80억 증가, 국·도비 예산 증가 결실 맺어
지방보조금 효과성ㆍ투명성 확보 위한 개선책 강구
논산 미래 이끌 핵심 사업, 최대한 예산 반영 노력

  • 승인 2024-11-23 15:52
  • 수정 2024-12-11 11:05
  • 신문게재 2024-11-25 14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새로운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가 2025년도 본예산안을 1조 768억 원 규모로 편성해 21일 논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국비 확보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9749억 원과 특별회계 1019억 원으로 구성됐다. 이는 2024년 본예산 1조 688억 원에 비해 80억 원 증가한 수치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786억 원, 세외수입 545억 원, 지방교부세 3944억 원으로 추계됐으며, 국고보조금 3194억 원과 도비보조금 935억 원이 포함됐다.

논산시는 경기 불안정으로 지방교부세가 2년 연속 감소했으나, 민선 8기 출범 이후 국비 확보에 주력한 결과 국도비 예산이 증가하며 전체 재정 규모가 커졌다. 이에 따라 행정 필수경비를 최소화하고 지방보조금의 효과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

2025년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는 ▲강경도시가스 보급사업비 77억 원(총사업비 250억 원) ▲과학영농종합분석센터 23억 원(총사업비 56억 원) ▲탑정호 복합휴양 관광단지 및 수상레저 휴게시설 사업 45억 원(총사업비 390억 원) ▲국방미래기술 연구센터 건립 10억 원(총사업비 200억 원) ▲복합문화 체육센터 건립사업 63억 원(총사업비 135억 원) 등이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민생안정, 사회적 약자 보호, 관광 활성화, 교육 혁신,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투자하고자 한다”며 “건전하고 계획적인 재정 살림을 통해 논산의 번영과 발전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도 본예산안은 논산시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논산시는 예산안이 확정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이번 예산안은 논산의 미래를 위한 핵심 사업에 대한 투자와 재정 건전화를 동시에 추구하며,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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