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 웃을 일입니다. 폭탄공장이라니?"

  • 전국
  • 논산시

"소가 웃을 일입니다. 폭탄공장이라니?"

백성현 논산시장, SNS 통해 최근 불거진 정치권 발목잡기 입장 표명
양질의 일자리 "국방산업이 정답이다" 강조
"더 이상 논산 미래 태클 걸지 마라 이것은 시민 경고다" 일침

  • 승인 2024-11-23 17:01
  • 수정 2024-12-11 10:59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KakaoTalk_20241123_160420171
논산시가 국방군수산업 도시 조성을 강력히 추진하는 가운데, 백성현 논산시장이 2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역 정치권의 반대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백 시장은 "소가 웃을 일입니다. 폭탄공장이라니?"라며 이중성의 거짓 선동에 강력히 대응하고 싶지만, 시민의 마음을 고려해 대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팬데믹으로 불안한 삶을 살고 있는 논산시민을 뒤로하고 자신의 미래를 선택한 행위에 대해 비판하며, 더 이상 괴담으로 시민을 분열시키지 말라고 경고했다.

백 시장은 인구 유출을 막고 농가소득을 높이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방산업이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이라고 주장하며, "안전은 반대세력이 걱정하는 이상으로 국가적 시스템이 작동하는 것이 국방산업"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회발전특구지정 국방선도대학으로 건양대가 선정됐으며, 3000여 명의 젊은이들이 Kdi라는 회사에 입사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젊은이들을 모독하는 행위라는 점을 지적하며, 거짓과 진정성의 차이는 일의 성과로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의 발언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KTX역 유치로 논산시민을 우롱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논산시를 부흥의 도시로 만들려는 리더의 발목을 잡는 행위를 멈추라고 비판했다. 또한, K방산 기업을 토대로 논산의 미래 100년을 구상해달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이어졌다.

논산시를 책임지고 있는 현 시장과 국회의원 간의 대립이 심화되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논산시의 미래를 위한 건설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논산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치적 갈등을 넘어 실질적인 협력과 대화가 필요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댕댕이들 여기 다 모였다! 2025 대전펫&캣쇼 첫날 표정
  2.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3. 천안 다가동 예식장 연회장서 천장 마감재 떨어져 하객 10명 부상
  4. 경찰, 가세로 태안군수 자택·군청 압수수색
  5. KT&G 상상마당 10일 '2025 놀빛시장' 개최
  1. 산인공 충남지사, 충청남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지역산업 육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2. 전통시장 수산물 구매, 최대 30% 환급 시작
  3. 세종시 전의산단 입주기업 협의회, 지역 주민 초청 간담회 개최
  4. 육군 제32보병사단, 2025년 지상협동훈련 진행
  5. 천안동남서, 대학 축제기간 마약류 이용 성범죄 예방 캠페인 실시

헤드라인 뉴스


`고향서 100일` 부석사 불상 日 귀양길…"그곳서 일본 양심 깨우길"

'고향서 100일' 부석사 불상 日 귀양길…"그곳서 일본 양심 깨우길"

충남 서산 부석사에 모셔져 신자들이 친견법회를 가진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이 5월 10일 이운 법회를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올랐다. 신자들은 지난 100일 정성으로 봉양한 불상을 떠나보내는 슬픔과 복받치는 감정을 억누른 채 오히려 그곳에서 일본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계기가 되어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했다. 10일 오전 부석사가 있는 서산 도비산은 짙은 안개와 함께 강한 바람으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악천후 속에서 이운 법회가 개최됐다. 이날 부석사 설법전에는 신자 50여 명과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과 수덕사 주지 도신..

의대생 8305명 유급, 46명은 제적… 수업참여 34.4% 그쳐
의대생 8305명 유급, 46명은 제적… 수업참여 34.4% 그쳐

전국 40개 의과대학 재학생 46명이 제적되고 8305명이 유급 대상자로 확정됐다. 학기 말 성적경고 예상자 등을 포함하면 1만 2767명에 달해 수치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40개 의과대학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에 따르면, 의대생 1만 9475명 중 42.6%에 해당하는 8305명이 유급, 0.2%인 46명이 제적될 예정이다. 예과 과정에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2025학년 1학기 이후 성적경고 예상 인원은 3027명(15.5%)으로 나타났다. 또 1학기 등록 시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해..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2022년 5월 10일 전면 개방과 함께 국민 품에 안긴 지 3주년을 맞은 '청와대'. 영욕의 상징으로 통한 청와대의 미래지향적 선택지는 어디일까. 6월 3일 대선 국면에선 다시금 권력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청와대 방문객 수가 부쩍 늘고 있다. 운영 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청와대 재단은 이 같은 여건 변화와 관계 없이 일상적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도일보는 '국민 vs 권력' 사이에서 기로에 선 청와대 개방 3주년을 재조명하고,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필요성에 무게를 싣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 성심당과 함께 선거빵 출시…‘함께 투표해요’ 성심당과 함께 선거빵 출시…‘함께 투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