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양성평등 조직문화 우수기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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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공사, 양성평등 조직문화 우수기관 장관상 수상

15년 만에 여성 기관사 배출, 일가정 양립 제도 운영 등 성과 인정 받아

  • 승인 2024-12-03 17:07
  • 신문게재 2024-12-04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는 2일, 부산 APEC 하우스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양성평등 조직문화 우수기관 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의 왼쪽은 공사 이인호 기획조정처장)
대전교통공사는 2024년도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유공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사업을 진행하면서 3차에 걸친 심사를 실시한 결과, 공사를 포함한 5개 기관을 양성평등 조직문화 개선 성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2일 부산 APEC하우스에서 진행했다.

대전교통공사는 남초 상태가 두드러지는 전국 철도운영 기관 중에서 유일하게 양성평등 조직문화 사업에 참여하며 공공분야 양성평등 조직문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왔다. 지난 2년간 공사는 근태 제도를 유연화하여 ▲부부사원 동시 육아휴직 실시, ▲시차출퇴근제 등 탄력근무 인식도 개선, ▲시간단위 연차 사용 촉진, ▲일·가정 양립 제도 확대 등 조직문화 개선에 노력하였다.

양성평등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여성관리자 육성 목표 100% 이행, ▲여직원 교대근무자 확대를 위한 침실·휴게 공간 확보를 통해 제도 개선 뿐 아니라 운영 전반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어냈다.



한편, 공사는 9월부터 ▲혁신 우수사례 행안부 장관상, ▲국가품질혁신 국무총리상, ▲적극행정 인사혁신처장상 수상,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최우수기관 선정 등 연이어 정부 포상을 수상하며, 혁신 및 조직문화에 대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저출생이 범국가적인 문제인 만큼 양성평등 또한 관심을 갖고 대응해야 할 사항"이라며 "성별과 관계없이 능력이 있는 직원이 인정받고, 일·가정 양립 문화를 지속적으로 도입하여 누구나 근무하고 싶은 즐거운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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